분류 전체보기2586 한적한 겨울 고성 힐링여행 [2021/12/16~18] 이번엔 한적한 고성으로 겨울 여행 2탄이닷 고성에 있는 '화진포 콘도'가 여차저차 하여 방을 얻게 되어 또 달려 보는거다 우덜의 여행은 편하게 놀고먹기다, 그래서 이번엔 2박 3일을 찍는다 또 바리바리 먹거리 챙겨 아침 일찍 일산을 출발하여 국도를 타고 고성으로 참 한가로운 길을 달린다 남들 안 움직일 때 여행길이 최고다 몇 년 전에도 같은 화진포 콘도를 갈 기회가 있어 2번째 오니 낯익은 고성항이 반갑다 이런 조형물이 있었던가??? ㅎㅎ 지난번엔 회를 푸짐히 떠서 자~알 먹었는데 이번엔 자연산 해삼 멍게를 먹어보기로 한다 손님도 없는 한가한 수산물 판매장으로 들어가서 싱싱한 해물거리를 구경하는 재미도 참 좋다 겨울에도 수확한 수산물을 말리며 장사를 하는 항의 모습이 눈에 익.. 2021. 12. 27. 한겨울에도 써핑을~~ 써핑은 한여름 인기 취밋거리인줄 알았는데 얼어 죽을 것만 같은 추위 속에서도 써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더라는..... !!! 지난주 한적한 고성쪽으로 힐링여행을 하며 지나치다가 잠시 들린 송지호 해수욕장 안쪽에 써핑 보드를 들고 움직이는 사람이 보여 가보니 거대한 파도에 몸을 맡긴 써퍼들이 있다 눈이 의심스러운 한겨울 써핑이라... !!! 대단한 열정인데,,,, 헐 소리밖에 안나온다 이날 바람이 대~단 했는데 더불어 파도 또한 잡아먹을 기세로 요란하니 이 써퍼들 아주 신이 났다 파도에 올라타기도 쉽지 않고 계속 물에 빠져 있거나 파도에 이리저리 숨겨지니 파도에 올라탄 써퍼들 잡기가 하늘 별 따기넹~ 용케 한 명이 파도에 올라탄 모습이 잡혔당 여행중 풍경 스케치나 하려고 24~105 렌즈라 써퍼가 깨알만해.. 2021. 12. 25. 안개속 산책길 [2021-12-21] 호수공원에 좀 작은 규모지만 3~4군데 소나무 군락들이 있다 안개가 들어오면 한번 담아봐야지 했더랬는데,,,, 좀처럼 기회가 없다가 드뎌 안개님이 오셨다 그런데, 이동네 소나무가 많이 빈약하여 생각하던것 같은 그림은 아니올시다라는....ㅎ 흉내만 내다 말았네... (그나마 사진 클릭, 크게 보심이 좀 나을듯 하네요) 어쨋던, 자욱한 안개로 뒷배경이 다 가려지니 아스라~하니 부니기는 좋다 토실한 산수유가 꽤 있어서 눈오면 풍경으로 담으리라 했는데, 그럴듯한 위치의 산수유는 사람들 손을 타서 다 따갔다 참내, 그거 몇알 따서 먹으면 좋나? 여러차레 소독약도 뿌리고 머 그랬는데.... ㅠㅠㅠ 무겁게 내려 앉은 습도속에 걸으니 어깨가 물먹은 스폰지같이 무겁게 느껴진다 살짝 몸살같이 스멀스.. 2021. 12. 23. 함박눈 까꿍? 요즘 기상청 일기예보는 비교적 잘 맞는 듯하다 막 속초에서 올라와 집에 도착하자마자 따끈 샤워 후 속초에서 사 온 그 유명한 닭강정에 맥주 한잔 하고 밖을 보니 예보대로 함박눈이 펄펄 날리는거다. 아~~잉 나가기 싫은데... 그런데 눈송이가 점점 커져서 나뭇가지에 쌓이는거다 양심적으루다가 맥주를 한잔 마셨으니 운전은 안된다, 하여 호수공원 대신 울 집 뒷길 건너 경의선길 공원으로 갔다. 눈이 이렇게 소복이 내려 쌓이는 기회가 많지는 않을테니... 그곳에 커다란 산수유나무는 열매가 참 실하고 좋긴한데 너무 커서 망원으로 올려다 찍어야 해서 맘에 드는 구도 찾기가 어렵지만..... 시간은 지나면 오지 않으니, 이날 함박눈과의 만남은 기억해야쥐.... 뭐냐? 펑펑 쏟아지던 함박눈이 슬슬 잦아지면서 파란 하늘과.. 2021. 12. 20. 아이 추워 이제 본격적으로 겨울이네 얼음이 얼고 찬바람에 손시려, 얼굴시려, 추위가 세상을 덮은 계절이네 이른 오전 호숫가에 피어난 얼음꽃? 수련이 피고지고 간 자리에 마치 발자욱이라도 남긴듯 갖가지 모양으로 멋을낸 겨울호수면에도 미소같은 포근함이 있다니.... 오미크론 등장으로 또 심난스런 겨울을 맞이한다 걱정도 되고, 하루라도 빨리 이 고난의 시간들을 떠나보내려 3차 부스터도 몇일전 맞았다 다행히 아무런 후유증도 없이 잘 넘어가고 있다 아직은 가까운 곳의 아는 사람들은 무사히 잘 넘어가고 있는데 바이러스의 끝없는 반란은 과연 내 생애에 끝을 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ㅠㅠ 암튼 끝까지 방역수칙 잘 지켜서 무사히 무사히 모두가 안녕하시길 바라며~~~ 2021. 12. 13. 속리산 문장대에 오르다 [2021-12-06] 속리산 자연휴양림에서의 맛나고 편안하고 따듯한 밤이 지나고 쌀쌀한 겨울의 쾌청함이 반기는 아침을 만난다 참으로 십수 년 만에 소위 산책 아닌 '산행'을 하기로 하였는데, 이미 산행 그만하려고 웬만한 장비 등을 다 정리해 버려서,,,, 좀은 걱정이지만, 그냥 워킹이니까 나는 갈 수 있는데 까지만 가려고 마음 먹고 나섰다 속리산에 있는 법주사가 유네스코 산사로 지정되어 입장료가 무려 5,000원이다 비싸네 우리나라 웬만한 산은 이렇게 절이 다 꽤차고 있어 입장료 명목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어마어마할 듯하다. 절에 안가도 무조건 내야 하는 강제징수 !! ㅠㅠ (컴에서 사진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법주사 입구 지나 '속리산 세조길 자연관찰로' 를 따라 잘 정비된 진입로를 따라간다 제법 쌀.. 2021. 12. 12. 단양 두산/양방산 활공장, 제천 자드락길 산책 [2021-12-05] 지난번 변산 쪽으로 가볍게 일박이일 번개여행을 한후 다시 번개 여행이다 초겨울 가볍게(?) 다녀올 산행지를 찾다가 속리산이 눈에 들어온다 여행 삼아 일박 후 가려니 근처 휴양림을 이리저리 검색하다가 속리산 자연휴양림이 마침 빈방이 나왔다 요즈음은 평일에도 휴양림 빈방 찾기가 쉽지 않다. 가격 대비 아주 우수한 시설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렇게 되면 무조건 go다 5일 좀 이른 시각에 출발, 단양에 있는 "카페 산" 이라는 곳이 꽤 많이 좋은 평으로 올라와 있어서 이왕 가는 길이니 들러서 아점으로 맛있는 커피와 빵을 먹을겸 단양산 해발 600에 위치한, 교행이 매우 어려워 보이는 좁다란 고부랑 길을 고불고불 산길을 타고 올라갔다 헉, 근데 이날 따라 바람이 장난이 아니당 단양 시내가 .. 2021. 12. 10. 만추의 내소사 [2021-11-14] 전국이 가을색으로 불타는데..... 어디라도 가야 하는데..... 갑자기 발동이 걸리면 길 떠나는거다 그러려니 하면서도 일요일 낮시간에 들린 내소사는 참 많은 인파로 사진 담기는.... 그랬다 어차피 그냥 여행하기... 그래서 그냥 구경하기.... 이곳은 소복하게 쌓인 하얀 눈을 쓸어내는 스님이 담긴 겨울풍경 사진을 상상하는데 막상 눈 많이 내린 겨울엔 운전이 무서워 못가곤 한다 ㅠㅠㅠ 내소사 들어가는 전나무길은 향긋한 전나무향이 좋았지만 사람들로 북적이고 오른쪽으로 은행나무가 있는 이곳이 그나마 ... 어딜 가나 전선줄이나 통신장비탑도 자주 출몰하여 참 어렵당 내소사 입구를 들어서니 이렇게 폼나는 나무가 중후한 모습으로 서있다 자료를 굳이 찾지 않아도 될 듯.... 대웅전 건물도.. 2021. 11. 17. 물안개가 그려낸 만추의 호수 [2021-11-17] 요즘 호수공원 이른아침은 그야말로 화려하기 그지없는 가을색이 가득하다 이젠 다 지고 색도 바래고 쓸쓸한 모습으로 많이 변했것지..... 하며 가보면 아침 공기가 주는 상큼함과 청명함이 구름한점 없는 맑은날씨와 기온차로 오늘은 호수면이 물안개가 가득차서 춤을 춘다 에고.... 또 발걸음 멈추고 시려운 손가락 호호 불며 몇장 찰칵 !! 커튼처럼 드리운 능수버들나무의 잎새 사이로 아침빛이 필터링 되어 화사하면서도 은은하게 비추어 주는 이곳에서 발걸음이 그대로 멈추었다 이렇게 좋은 빛을 이 아침에 볼 수 있다니... 내 두 다리 몸 성해서 이 상큼한 공기를 맡으며 이 신선한 아침 모습을 만날 수 있다니.... 이 아름다운 세상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와 함께 찬미와 찬양을 올리며 한참을..... 2021. 11. 17.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2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