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626 제이의 봄날2 [2025-04-23]주말 비에 벚꽃이 다 지고 길바닥에 연분홍 꽃잎만 가득하다어젠 흐리더니 또 하루 건너 햇살 좋은 아침 산책길...... 제이가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잔디밭으로의 외출이다. 좀 무겁지만 자주 아쉬운 한장면에 몇일간 카메라를 그대로 가방에 넣고 다니기로 했다. 민들레..... 그야말로 길가에도 발에 차이는 흔하디 흔한 꽃, 너무 흔해서 눈여겨 보지 않는 이 작은 아이가 늘 내 눈엔 사랑 가득으로 들어와 있다. 약간의 햇살이 멈추는 그곳에 잠시 눈길을 멈추어 본다 그리고 또 다른 흔하디 흔해서 별로 대접 못받는 길가의 제비꽃. 아마 전엔 신경 쓰지 않아 몰랐나, 공원 잔디 곳곳에 군락을 이루어 어마어마하게 많이 피어있다. 작년여름엔 호수에 수련, 연꽃등도 수면을 다 채울.. 2025. 4. 25. 제비꽃과 민들레 [2025-04-21]날씨가 요상허다. 하루 쾌청하고 다음날 흐리고 비, 또다시 다음날 맑음....ㅎㅎㅎ 예전엔 흐린날도, 비 오는 날도 운치 있고 좋더니, 우째 근자에는 환하게 맑은 날이 좋다. 더없이 화창하고 좋았던 전날 일요일은 부활절이라 아무데도 못 가고 미사 봉헌을 하고 어쩌고 하니 하루가 훌쩍 ! 그젠가 산책길에 눈에 밟히던 고운 보라색 제비꽃, 그리도 민들레가 지천에 깔렸다. 한가한 월요일 이른 아침, 사람도 별로 없고 반려견도 별로 없는 한가한 틈에 제이는 또 신나게 초원을 달리고...... 나는 요 귀요미 제비꽃 촬영에 열중했더랬는데, 안경을 안끼고 찍으라니..... 매우 불편하다. 눈으론 보기 좋은데 예보와는 달리 오락가락 구름에 햇살 비추는 곳에 앵글에 넣어 .. 2025. 4. 22. 제이의 봄날 2025 4월 15일부터.... 며칠 사이16일.... 아주 화창한 봄날이다. 올해는 벚꽃이 활짝 만개한 상태로 거의 10일 정도가 되도록 아름다움을 이어간다. 제이 데리고 쫌 무거운 디카 촬영은 거의 주금이라..... 아쉬운대로 핸폰으로 봄날을 담아보자. 그러고 보니 작년 봄 모습은 자주 많이도 담았는데..... 올해는 그닥 관심이...벚꽃이 아직도 생각보다 예뻐서 호수공원 가운데, 달맞이섬 까지 왔는데, 이곳의 벚꽃은 최상품이다.손녀딸 아기때 열심히 디카 촬영해서 돐때 앨범도 만들어 주었는데.... 제이는 외부에선 촬영이 거의 불가하다 어찌나 중구난방 팔딱거리는지..... 스마트폰으론 셔속이 안나와 놓치기 일수다히야~~~~~ 아직도 근사한 벚나무 17일. 동생이 벚꽃도 구경하고, .. 2025. 4. 21. 내 짝궁 댕댕이 [2025-04-15]지난 주말에 손녀딸 성화에 울집 강쥐 '제이'가 손녀딸네로 가서 주말을 보내고 왔다. 며늘아이가 또 제이를 이~쁘게 미용을 해서 보냈는데.... 이제 11개월 차 제이는 청년이 되어 아주 멋지게 잘 자랐다. 에휴 그동안 배면 때문에 초기에 고생하고, 이런저런 강아지들의 문젯거리?로 분주했네. 그래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건강하게 아주 멋지게 잘 자라서 곁에 있어주니 고맙구먼.근데, 욘석이 간식맛을 안걸까? 종종 사료를 안먹고 자꾸 쳐다보네....ㅠㅠㅠ 맘 같아서는 이것저것 다 주고 싶지만.... 안된댜 ! 그래도 약해진 할미맘은 또 변해서 화식을 주문해 사료에 섞어주니.... 먹고 나서 감동 어린 시선을 보내더라는....미용으로 예뻐진 참에 프로필 사진이나 찍어 볼까? ㅋㅋ.. 2025. 4. 18. 벚꽃 활짝 경복궁 [2025-04-09]결국, 지난 7일에 덜 핀 벚꽃이 아쉬워 9일에 다시 찾은 경복궁. 벚꽃은 더없이 예쁘게 활짝 만개하여 세상 아름다움을 뽐내는 것까진 좋은데..... 이런, 하늘이 흐리다. 엷은 구름이긴 하지만 화사한 햇살이 없으니 사진에 활력도 덜하고 입체감도 없당 ㅠㅠㅠ뭐, 그냥 예쁜 봄 나들이 다시 한것으로 만족하다~~~ 생각하기로..ㅎ어쨋던 꽃이 만개해 예쁘니 마구마구 셔터질을 했나보네, 찍느라 수고한 것이 아까워 아낌없이 마구마구 올려보기다 ▽ 이날도 09시 땡에 맞추어 입장 전에 서쪽 출입구에 아직 남아 있는 매화와 앵두 나무등이 있어 몇 컷 근데, ▼ 이 꽃나무 이름은 모른당09:00 땡 하자마자 오픈런 !!!!!또 발길 잡는 청매화는 여전히 아름답고 청초하다자~~~~~~~~~.. 2025. 4. 17. 벚꽃 깜짝 번개 [2025-04-13]일기 예보상 엇저녁 부터 태풍급 비바람이라 해서 잔뜩 주늑 들어 있었는데, 밤사이 눈발이 조금 날리고 이른 아침엔 흐렸다. 어제 손녀가 와서 놀고 가는 길에 강쥐도 데려갔다. 주말에 아들네서 미용도 하고 호강할거다. 덕분에 홀가분해진 기분으로 이른 아침 얼마전 새로 구입한 커피 그라인더에 커피콩 갈아 내리니 (사실 어깨가 아퍼서 수동 그라인더 쓰기도 힘들어서 구입함) 클라식 음악 촤~~악 깔린 조용한 집안 분위기도 꽤 좋더라는.....ㅋ 커피를 들고 뒷베란다로 나가니 웬 맑은 햇살이 하늘 가득이다. 아.... 이 맑은 햇살이 주는 소중한 아침을 즐겨야겠다는 생각이 번뜩 들어서 갑자기 '셀프 벚꽃 번개' 출사다. 뭐 멀리 가는게 아니고 일산 몇군데만 가도 이번주.. 2025. 4. 13. 경복궁의 아름다운 봄날 [2025-04-07] 강쥐랑 동네 봄날 놀이로도 충분하지만, 다시 서울 나들이다. 지난번 창덕궁에 이어 친구의 친절한 부름에 09시 궁 개장 시각에 맞추어 부지런 떨고 집을 나서서 햇살 좋은 봄날을 만끽하며 걷기. 어깨도 요즈음은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카메라 가방 무게가 늘 부담이긴 하다. 그래도 다리 성한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 경복궁은 그나마 가끔가끔 벚꽃시기에 맞추어 가보곤 하는데.... 22년도에도 흐드러진 막바지 벚꽃구경을 했더랬는데, 웬지 그때 사진 구도가 훨씬 좋아보이네. 그사이 벚꽃나무도 가지치기를 하는등 살짝살짝 모양이 변해서..... 내 눈은 늙고..구름 한점 없는 맑은 하늘, 그리고 따사롭고 부드러운 햇살이 참 좋은 날이다아직 많은 관광객이 들이 닥치.. 2025. 4. 12. 송광사 [2025-04-05]나 어려선 벌거숭이 산이 많아 식목일이 생겼고, 나무 심는 날이었다. 오랜 세월이 흘러 이제 우리 산에도 땔감용으로 나무 채치가 없으니 웬만한 산은 나무가 풍성하다. 식목일 오후가 되니 흐린 하늘에서 기여코 빗방울을 떨군다, 나무 심기 좋은날인데..... 비까지 오니 사진 촬영은 여러모로 번거롭네주차장에서 송광사 절까지 꽤 걸어 들어가야 하는것 같아 안가려고 하다가..... 가다가 수틀리면 내려오지 싶어 걍 나서본다. 찻길이 꽤나 예쁘다. 나... 길 사진 좋아하지 ㅎㅎㅎ조계산 자락에 자리한 송광사도 상당히 큰 절이다. 우리나라 3대 사찰중 하나라고하니, 실제 규모도 엄청나고 부잣집 느낌이다 역시 이곳에 유명한 매화나무도 이미 꽃잎을 다 떨군이후라.... 입구 주변만 설렁설렁.. 2025. 4. 11. 선암사 흐린 봄날 [2025-0-05]기껏 날짜 골라잡아 흐린날을 택하여(?) 무박으로 달린 남도 꽃잔치는 요로코롬 칙칙한 인증샷만 몇장 남기고 떠나 보내게 됬다. 어쩐지 내가 모처럼 봄나들이를 가드라~~ ㅠㅠㅠㅠㅠㅠㅠ화엄사를 거쳐 선암사에 도착하니, 여긴 더 허무하다. 이미 매화, 벚꽃 다 지고 흐린날의 멍청함만 남아서 왜 이제 왔느냐는듯 잔뜩 삐진 천년 고찰 담장이 맥없이 자리를 지키더라....늦은 오전이니 여기저기서 구경온 사람들로 더더욱 사진찍기는 난감함 그 잡체였다. 한참을 기다려 시끄러운 관광객들이 막상 빠져 나가고 나니 무얼 찍을까.....담장 건너펴쪽에 그래도 동백나무가 남아서 열정의 빨강 꽃잎을 몇개 떨구고 있어 노력해 보았다 천년고찰 선암사는 웬만한 것도 다 수백살을 잡수신듯 하다. 천연기념물.. 2025. 4. 11. 이전 1 2 3 4 5 ··· 29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