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576 (17) 울란공하 물가 말달리기 -1 패상 출사 4일차- 5번째[2024-09-26] 특히 개인적으로 이번 여행의 하잇라이트다. 전날 어버우트에서의 말무리 달리기도 물론 좋았지만, 말들이 물방울 튀기며 역동적으로 달리는 모습을 정말 보고 싶고, 사진으로 한번 담아보고 싶었다. 아마도 겨울에는 더 멋진 환상의 모습을 보게 되겠지만..... 나는 여기까지이다 ㅎㅎㅎ오전에 퉁풍구 골짝에서의 일출에 아주 만족하고 반룡계곡 담은 후, 호텔로 돌아와 놀다가 점심 후 공주호 동구여우골까지 꽤 많은 곳을 다니며 사진사본능 놀이를 즐긴다. 늦은 오후, 또 어딘가로 가더니..... 이곳에 도착한다. 허~~ 벌판에 입구에는 궁색한 입장권 받는 곳을 지나치니 약간의 구릉들이 있고 그 사이에 약소하지만 냇가가 있어서 패상의 전형적인 풍경을 만들.. 2024. 11. 7. 또 다른 아기가 오다 [2024-11-04]손녀딸 키우며 황혼 육아에 힘들면서도 즐거웠는데, 그 녀석이 벌써 초등학교 1학년이 되었다. 아기 때는 정말 힘들었지만, 사진도 많이 찍어서 돌 때 앨범도 만들어 주고, 유아원 다닐 때 까지만도 사진 많이 찍으면서 나도 많이 즐거웠다. 이젠 커서 그런지 사진 찍자면 딴짓 하고 말도 안 듣는다. 이상한 표정만 짓고.... ㅠㅠㅠㅠㅠ그 녀석을 대신할 다른 아기가 왔다. 4개월 된 '말티푸' 강아지가 지난 10월 14일에 우리 집에 왔다. 예전보다 내가 외출도 덜하고, 그러다 보니 심심도 하고 뭔가 집안에 생기가 필요해서 데려 왔는데..... 아직 서로 적응하느라...ㅎㅎㅎㅎ 하루하루 난리부르스다. 요즈음은 반려견에 관한 정보가 넘쳐나서 이것저것 챙기고 알아야.. 2024. 11. 4. 창밖엔 가을 [2024-11-04]울집 주방 싱크대에 서면 인덕션 위로 가로 70여 센티쯤 되는 주방창으로 보이는 뒷베란다 너머로 보이는 단풍나무이다. 2층이라 봄에는 연두색 잎새를.... 여름엔 짙푸른 초록을.... 이 가을엔 저토록 예쁜 단풍이 물들어 눈을, 마음을 즐겁게 해 준다 저모습 바라보며 음식을 만들고, 커피를 내려서 뒷베란다로 나가면 나만의 작은 카페이다. 커피 찌꺼기를 말리느라 한쪽에 펼쳐 놓은 덕에 은은한 커피향이 가득하다. 거실보다는 좀 시원한 공간, 낮은층이라 보이는 하늘은 작지만, 초록과 하늘이 같이 보여서 좋다. 매일 날씨를 측정하는 하늘, 구름 모양도 보고, 비오는 모습도 보고....... 얼마후엔 하얀 눈이 소복이 저 단풍나무위에 쌓인 모습도 보겠지.......밤.. 2024. 11. 4. 가을날의 스케치 [2024-10-31]그렇게도 징그럽도록 무덥던 여름이 길게 꼬리를 늘이고 안 떠나더니.... 결국 좀 늦었지만 가을이 찾아왔다. 일기가 고르지 않으니 단풍이 들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나무들이 고민을 하는 것 같다. 일부는 물들고 일부는 아직도 푸르죽죽하고... 한 나무도 부분부분 색이 물들고.. 뭔가 세월만큼 복잡하다그래도 이른 아침 해뜨기 직전부터 약 한시간 정도는 기온차 때문에 공원에 옅지만 안개가 살짝 드리운다. 전날 사실은 진한 안개가 들어왔는데, 사정상 못 나갔던 아쉬움에, 다음날 카메라 들고 나왔지만.....ㅎㅎㅎ 그렇다가을이 오는 산책길 시원한 심호흡 하며 스케치 몇장이다아주 아주 작 잎새에도 빠짐없이 자잘한 이슬방울이 맺혀있다. 사진으로 볼 때 확인 했다는.... 2024. 11. 3. (16) 동구여우골 풍경 패상 출사 4일차- 4번째[2024-09-26] 오후 1시 점심식사후 호텔을 출발, 공주호에서 잠깐 시간을 보내고 더없이 맑고 푸른 하늘, 그리고 흰구름이 하늘을 수놓는 오후의 동구여우골로 가는 길은 눈이 호강하는 듯했다. 하늘과 흰구름 좋아하는 나는 그저 좋기만 하다그렇게 하늘 구경하며 도착한 동구여우골이란다. 사실 여기가 머하는 곳인지 모르것다. 입구 여러개의 몽골텐트가 관광지 숙박시설로 보이고 그 뒤편으로 좀 올라가 언덕을 넘어서니 축구장 보다 더 큰 넓다란 지형이 나타난다. 아마도 예전에 여우가 나타나는 곳이었던 모냥이고, 지금은 주변의 편안해 보이는 풍경을 즐기며 마차를 타거나 몇몇 놀이를 즐기는 관광지가 된 듯하다. (사실은 현지 가이드가 재중동포 3세인데, 고구려 후손이라는 것.. 2024. 11. 1. (15) 공주호와 동구 여우골의 가을 패상 출사 4일차- 3번째[2024-09-26] 오전에 일출과 한두군데 촬영 후는 숙소로 돌아와 오후 1시 점심까지는 호텔에서 휴식이다. 매일 같은 스케쥴인데, 여유롭고 쉬어가며 촬영을 하니 피곤할 일도 없고 좋다. 촬영지가 멀지 않아 이동시간이 적은 덕분이기도 하다. 이날도 일출시 퉁풍구와 빛 좋은 시간에 반룡계곡을 담고 호텔로 돌아와 침대서 딩굴딩굴 거리며 커피도 마시며 휴식이다. 여행중에도 이렇게 호텔에서 쉬며 딩굴거리는게 나는 참 좋다 ㅎㅎㅎㅎ 아침으로 나오는 빵, 소시지, 두유는 안 먹고 삶은 계란, 과일 1개만 커피와 아침으로 때우니 점심이 매번 맛나다 오전에 촬영한 퉁풍구 계곡의 풍경이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서 굳이 오후엔 안 나가고 싶었지만.... 할 일도 없고.... 해서 .. 2024. 10. 30. (14) 반룡계곡의 아침 ▽패상 출사 4일차- 2번째[2024-09-26] 어제 25일은 유럽풍경구 일출부터 오채산 협가국자작나무, 어버우투 말달리기로 긴긴 하루를 보냈다. 그래도 호텔을 이동하지 않고 한 곳에 머물며 주로 호텔에서 저녁을 먹고 점심도 호텔 근처에서 먹고 하니 불편함도 없고 시간도 여유롭다. 촬영 장소도 근처로 그리 먼 곳도 없어 패상 출사는 5박 6일 알차고 편하게 가을을 즐길만한 곳 같다.다음날 여행 4일차 (1) 첫번째는,,,,, 개인적으론 이번 여행 풍경중 가장 아름다운 곳이었던 퉁풍구 골짝 에서 일출 및, 모닝풍경인데 어디 전시회에 출품작 골라 내느라 그곳 사진을 먼저 작업하였다 참조--> (4) 패상 통풍구 골짜기 일출 및 만추풍경*** ***퉁풍구에서 내려와 달리던 차장밖..... 2024. 10. 28. (13) 어버우투 말달리기-4 ▽패상 출사 3일차- 9번째[2024-09-25] 어버우투에서 말달리기 마지막 편이다일몰 다 되어 역광에 산에서 쏟아지듯 달려 나오는 말무리 떼의 달리기는 정말 장관이었다이후, 운동장 가운데 연기 피우던 게르 옆 마차에 이쁘게 앉아 있던 빨강색 옷차림의 여성이 말을 타고 다른 마부 한 명과 운동장을 천천히 한 바퀴 돌며 인사인지.... 좌우간.... 단풍나무 배경에 흰 연기 뽈뽈 피어오르는 하얀 게르와 말들을 배경으로..... 무신 영화 찍나 ?? 암튼 예쁘다 모든 출연진이 또 근사하게 ~~~그리고 또다시 한바탕 달리기.... 연출 전체를 통제하는 사람이 연신 스피커로 엄청 크게, 신나게 지휘하고 있는데.... 아마도, ?? 아마도 관객들의 대단한 호응에 보너스 연출 아닐까 싶기도 하당 그리고 이 .. 2024. 10. 26. (12) 어버우투 말달리기-3 ▽패상 출사 3일차- 8번째[2024-09-25] 여전히 어버우투에서 말달리기 계속이다. 중간중간 무리에서 뛰쳐나가 도망 다니는 말들이 있어 여러번 그 녀석들 추적하는 시간이 제법 길어져, 전체 말달리기 연출시간도 상당히 길어졌다, 덕분에 사진 촬영 시간도 충분했고, 여유롭게 구경하며 즐기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말 좋아하는 나는 아주 신났었다는..... ㅋㅋ ▽ 3번째 달리기 계속중이다또 옆으로 빠지는 말 무리들...ㅋㅋㅋ여지없이 잡혀 온다 이번엔 왼쪽 능선 뒤에서 짙은 갈색 말무리들이 등장, 이번 쑈에 합류 !흰말 무리와 합쳐 거의 100여 마리 되어 보이는 큰 무리가 되었다. 얘네들 단체로 달릴 때 장관 !!! 4번째 달리기 시작드디어 대형 말무리들이 엄청난 말발국 소리를 내며 엄청난 속.. 2024. 10. 26. 이전 1 2 3 4 5 ··· 2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