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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 (處暑) 더위의 절정인 시기 입추와는 달리, 처서는 확실히 가을이 왔음을 알 수 있을 정도로 기온과 습도가 낮아지기 시작하는 때다. 사람의 체감상으로는 이 때를 기점으로 가을을 느끼기에 진정한 가을의 시작은 입추가 아닌 처서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 처서가 지나면 뜨거운 햇볕이 누그러져서 풀이 누렇게 되고, 더 자라지 않는 시기가 된다. 그리고 여름 내내 계속되던 우중충한 먹구름이 걷히면서  선선한 날씨가 찾아온다. "처서가 지나면  참외 맛이 없어진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 입도 삐뚤어진다" 라는 말이 그래서 나왔다. 당연하지만 냉방을 사용할 일이 거의 없어 전력 소비량도 이때부터 급격하게 내려간다. 그리고 여름의 상징인 해수욕장도 대부분 처서 하루이틀 전에 폐장한다.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 2024. 8. 21.
베롱나무꽃 [2024-08-06]이번엔 산책길옆 베롱이다.   올해 유난히 베롱꽃이 예쁜것 같다. 그냥 꽃구경~~ 아직도 꽃망울이 수없이 맺혀 있으니, 이 징그런 무더위에도 한동안 눈을 즐겁게 위로해 줄것같다 요 몇일새 죽도록 무더운 날씨는 바람 한점 없는 덕분에 호수는 그야말로 거울이다.  반영이 더 선명하고 좋아 보이는건 몽미?? 건너편 전통정원을 좀 당겨서 찍어보기.   호수 중간쯤에 있는 화장실옆에 몇그루 베롱이도 무척 화려하다딱히 그림이 안되지만.....  물가쪽으로 난 길에서 보는 시선으로 담다  아무리 무더워도 열심히 매일매일 걸으며 운동하는 사람들...... 손에 쥔 아이스아메리카노 !! 좋아~~~ 정말 올여름엔 에어컨을 줄창 켜고 산다.   다들 그런댄다.  너무 무더워 참다가 병나느니 전기세 더 .. 2024. 8. 8.
베롱나무꽃 [2024-08-01]더워도 너~~~~무 덥다.   해마다 더 더워지는것 같다는 말을 벌써 수년전부터 하는데.... 지구가 통째로 부글부글에다가 각종 기후이변 속출이다.   우리나라는 이 무더위에 속터지는 여자가  나라를 더 끓게 하고 ㅠㅠㅠㅠㅠㅠ이젠 세월 무게에 눌려 전처럼 무더위에도 출사를 하는 일은 없다.   그래도 아쉬운마음 한구석에 남아 사진 카페등을 보면 계절따라 열심히들 찍어 올리네.    여름이 절정으로 가는 이 즈음엔 베롱나무가 있는 풍경을 찾아서 발걸음들이 바쁘다.베롱나무 출사를 간적이 없네....  그랫구나.    멀리 갈맘이 없으니 늘 내 놀이터 같은곳에서도 한창 이쁨 이쁨 뽐내고 있는 꽃분홍 베롱이들을 몇컷 담아왔다장마가 아직도인가..... 계속 흐린날에 비도 오락가락.... 2024. 8. 2.
무더위엔 물이 좋아- 광화문추억 [2024-08-01]정말 덥다.   지구가 부글부글 끓는다.  해마다 여름은 더운데, 이상하게 해가 갈 수록 더 더운것 같고 난 그 더위를 감당하지 못한다.   몇년전 8월 무더위에 출사 나갔다가 혼난 이후 여름 트라우마가 생긴듯....   그래서 작년부터 이 무더위를 피해 카페를 순례하는 카캉스족이 되었다는....ㅎㅎㅎ   에어컨을 틀어도 집에서는 답답하고 부화가 올라오기도 하니, 이렇게 나오는게  낫다.   오늘은 정말 아침에 현관문 열었다가 훅~ 더위가 얼굴을 때려서 도로 들어왔다.   어제도 그제도 그 너른 호수공원 걷기도 훅훅 더위에 좀 힘들더라는......   더위 클라이막스에는 참는게 낫겠다.  노인들은 외출하지 말라고 방송한다 ㅋㅋㅋ눈치 안주는 너~른 카페에서 여름더위를 식히는 사진들 뒤.. 2024. 8. 1.
궁평항~제부도 매바위의 여름날 [2024-07-27]숨쉬는것도 버거운 여름날,,,,,,,,, 왜?왜 갔을까?  ㅎㅎㅎㅎㅎ  새로운 친구들 따라 갔다.    몇군데 들렸지만, 넘나 덥고 장마통 흐린하늘에 후덕지근함에 그림도 안나오고.....  숨쉬기 운동만 차에서 안내리고 있다가 제부도에서 땅 밟아보고...... 궁평항이 땡볕에서도 낚시라니.... 대단한 강태공들일세 ▽ 제부도의 매바위라는 곳이다.    저 바위사이 어딘가에 매모양의 바위가 있다는데.....    그래도 이때쯤 하늘이 쪼오금 열리고 구름이 움직여서 여름날의 풍경을 만들어 주었다 썰물때라 갯벌도 열려서 조개잡이 체험하는 사람들이 무더위를 잊게 하는 풍경이다.  대부분 방학한 아이들을 위한 행사▽ 갤럭시S23 울트라 샷.  나보다 잘 찍는다는.... 탄도항, 전곡항도 들렸.. 2024. 7. 31.
백두산천지 어게인 12년도 백두산 천지모습이다.이미 오래전 백두산 12여행기에 다 올려져 있는 사진이지만,,,,,,,,  시간이 지난 즈음 다시 돌아보기다여름날이 너~~무 더워서 집에 하루종일 에어컨 틀고 있기도 힘들고 심져는 짜증도 난다.   그래서 종종 시원한 카페 나들이를 여름에 즐겨 한다.    카페에 오면 우아하게 젊은 친구들 처럼 노트북 열고 작업모드.....시원하고 부니기 좋으니 힐링되네.   LG 노트북 모니터 색감이 좋아 좋아.   12년 백두산 사진들은 구형 캐논 5D에 17-40 어두운 렌즈인데  24년판 포토샵으로 기분좋게 추억하는 오후 시간이다.   두메자온 꽃무리도 좋고,,,,,,   저~~ 아래 달문도 보이고... 아~우~~ 오전에 북파에서 일출하고, 구름 한점 없는 북파에서의 천지를 보고 담고.. 2024. 7. 21.
비오는 날 [2024-07-02] 그 날씨 좋은날들 놔두고 하필 장마 시작되어 비 진양 쏟아지는 날 카메라들고 나갔다는.... ㅠㅠ전날 지나다 보니 연꽃이 참 곱길래 내일..... 하면서 왔더랬다.  근데 그 내일에 비가 이렇게 쏟아지고 바람불고 난리 부르스....21년도에 찍은 수련, 연꽃사진들이 좋은게 많더만....  올핸 관심도 안두었더가 보니 수련 잎이 너~~무 무성하다.   어리연도 엄청 많이 피었는데, 너무 멀어 도무지... ㅠㅠㅠㅠ비 덕분에 색감은 진득하니 좋네 이 분홍색 루드베키아가 원래 있었던가????????호수공원 무지개 구조물 근처에 빨긋빨긋하게 보이던것이 수련이아니고 연꽃이네.   꽃은 작지만 짙은 꽃분홍의 키작은 연꽃이 물가 가까이 피어서 꽤 예쁘다.  연꽃은 늘~ 조화가터.    R5 카메.. 2024. 7. 4.
법원리 해바라기 [2024-06-26]전국에 갖가지 꽃행사도 많고, 철따라 가볼 만한곳도 많네만.....   다 멀어서 좀처럼 이제는 선뜻 홀로 나설 수 없다보니 점점 출사기회는 줄어든다.   머 그러려니...한다.    그런데 아주 가까운 곳에 이런 해바라기 단지 (그래봤자 손바닥~만 하다 ㅎ) 가 있다하여 다녀와 봤는데.......  아침 이른 시간이라 동쪽 방향으로는 해바라기 뒤통수에, 배경은 동네 전신주 건물등이고 해바라기 얼굴은 완전 순광인데, 가만 보니 얼추 진 꽃들도 많아서 그냥...... 인증용만 몇장이다.    이곳은 상반기에 한번 파종하여 꽃을 보고 다 갈아엎은 뒤 가을 시기에 맞추어 다시 파종한다고 하네.    그때는 연천 호루고루성으로 가는게 나을듯 하당.   ▽ 이렇게 동쪽 방향으론 배경이...... 2024. 6. 28.
꾀꼬리 육추 [224-06-24]어제 산책길에서 꾀꼬리 육추 모습을 우연히 만났더랬다.  렌즈 감당이 안되어 진즉에 새사진은 하지 않는데.... 막상 동네에서 이런 귀한 모습을 보니 궁금도 하고....  아쉬운대로 200에 크롭하여 360정되 밖에 안되지만, 모습만 찍어봤다차에서 내려 불과 얼마 안가서 산책길 숲속 참나무 가지에 매달린 꾀꼬리 가족을 만난다.    어제는 암수가 함께 나타나기도 하던데..... 오늘은 한마리씩만 날아온다   위치가 애매해서 앞쪽 가지가 어미를 가려서 제대로  모습을 담을 수 없으니, 그냥 인증샷이다.먹이 주는 장면은 앞 나무가지가 어미를 다 가려서 쓸만한것이 없어 다 버리고.......   ㅠㅠ꽤 큰 애벌레를 물고와 먹이는중.....  호수공원 동쪽 인공폭포 근처 숲속에도 새끼 육추중.. 2024.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