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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 (15년)

몽골 2일차 (4) - 초원의 유목민 생활

by 아침이슬산에 2015. 7. 26.

 

 

 

 

 

 

[2015-07-10]

 

몽골 2일차 4번째 - 초원의 유목생활

 

 

 

 

졸지에 유목민의 게르도 구경하고

실제 거주하는 유목민 가족도 만나고 나오는길......

저 멀리 초원에서 상당한 숫자의 가축떼가 목동과 함께 이동중인 것이 보인다

 

 

 

주로 염소와 양떼들...

그런데, 염소는 검은색이나 흰색만 봤는데, 다양한 갈색종도 많다

 

 

 

 

선두 대장염소를 따라 질서 정연하게 잘  따른다

 

 

 

 

 

 

 

 

 

 

 

 

빨강색 티를 입고 야구모를 쓴 현대판

젊은 목동

 

 

 

 

벌판을 가로질러 다른 야산쪽으로 향한다

다른 야산 너머에는 또다른 무리들이 초원을 즐기고 있다

 

 

 

 

 

 

 

 

중간에 양떼들이 웬 웅덩이로 몰려드는가 싶더니...

 

 

 

그곳에 개천이 있고 목마른 양떼들이 시원하게 물 한모금씩 !!

 

 

 

 

 

그런 양떼 구경을 하고 돌아서는데

음메에~~~ 소리가 크고도 절박 하길래 보니

길가쪽에 있던 큰 하수용 시멘드럼 (이걸 무어라 칭하는지??) 두개 사이에

웬 송아지가 엉치가 낑겨서 나오질 못하는 것이다

앞으로는 엉치가 걸리니 뒤로 밀어 넣어 드럼옆으로 나와야 하는데,

송아지가 겁먹고 사람 손을 거부하며 절박하게 몸부림이다

 

 

 

이럴땐 숙달된 조교가 필요하다

소리 소리 질러 빨강티의 목동을 불렀더니 다행이 다가온다

 

 

 

으잉?

 

 

 

앳된 얼굴의 소년 목동이다

 

 

 

중등 1학년이나 됬을까 싶은 숙달된 조교 덕분에

송아지를 뒤로 밀어넣어 옆으로 빠져 나오고 있다...잔뜩 겁에 질린 표정..ㅋㅋㅋ

 

 

 

어휴, 증말 큰일 날뻔 했네 !

송아지가 중얼거리며 시멘트 드럼통을 돌아 보는것 같다

 

 

 

그리곤 두리번 두리번 거리며 음메에~ 음메에 엄마를 찾으니

찻길 건너 소떼 사이에서 엄마 목소리가 들리는지

찻길을 가로질러 건너 무사히 무리에 합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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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