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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년 동티벳 갤러리12

사회적 거리두기 - (feat. 깐즈사 스님들) 떡 본 김에 제사라고... 며칠 전 카스에서 소환된 07년도 동티베트 여행 시 깐즈 가는 길에 보았던 나이룽쉐산 사진을 보다가 몇 장 다시 보정해서 (마음은 여행기 전부 다 하고픈데... 도저히...ㅠㅠ) 갤러리에 추려내게 된 김에 깐즈에 도착 후 "깐즈사"라는 큰 절도 구경하며 담았던 그 당시 사진들 보다가 재미난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다시 올려보는 거다 [2014-05-24] 대부분 절들이 지리적 이유도 있지만 꽤나 높은 곳, 비탈에 층층이 자리하는데 많은 경우 그곳의 지형에 맞게 바위나 동굴 등등에 이어서 지은 절이 많다 깐즈사는 꽤나 큰 절이어서 동굴은 아니라도 상당한 비탈에 층층이 지어져 오르내리며 봐야 했다 위쪽 본당(?)에서 내려다보니 아래 건물 옥상에 스님들이 야외수업 (?)을 하는 모습이.. 2021. 8. 24.
동티벳 깐즈의 명품 풍경 (이제 일상으로~ ) [2021-08-19] 새벽에 눈을 뜨니 이불을 착실히 덮고 자고 있었다 허 허 참... !!! 짜증 나도록 나를 괴롭힌 더위는 처서를 고비로 슬그머니 꼬리를 감추고 있더라는..... 어제 백신 2차를 접종한 탓에 좀 찌뿌둥하긴 하지만, 그리고 목에 감기처럼 무언가 아슬아슬 답답함이 걸쳐서 죽어도 못 떠나겠다는 듯이 매달려 있기는 하지만, 얼른 온통 창문을 다 열어젖히니... 그야말로 시원함이 가슴을 가득 채워준다 내 기분을 갑자기 짙푸른 저 먼 곳 오지 하늘로 순간이동을 하게도 한고... 버릇처럼 스마트폰부터 열어 주욱~ 훑어 보니 카카오스토리에는 '지난 추억 이야기' 라며 가끔 지난 글들을 다시 올릴 기회를 주는데 14년도 오늘 날짜에 동티베트 여행 이야기 한 부분이 다시 올라와 있다 흠......... 2021. 8. 19.
아름다운 오지 - 동티벳 신루하이 2탄 [2012-05-27] 이른 새벽녘 부터 신루하이 호수를 둘러보고 돌아와 점심후 호수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산위로 올라가 볼거다 고산증세와 시간상 말을 이용하여 트레킹을 한다 신루하이 풍경구 입구 일주문인데..... 그냥 옆으로 들어가면 된다 설앵초도 피어있는 냇물이 흐르는 초원을 지나 산 구릉을 타고 오르기 시작한다 점점 가까워지는 동티벳 하늘 저 푸르다 못해 검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이 늘 나를 티벳으로 부르곤 했다 오름중에 숲을 지나 호수가 보이기 시작하는 능선에서 바라보니 아무 생각이 없어지고 그냥..... 좋다 !! 숙박지인 민가가 보이는 초원엔 아래에서 볼 수 없었던 광할한 초원엔 자연이 그린 멋진 문양이 펼쳐져 있다 검푸른 하늘을 이고 선 만년 설산 췌얼산 험하디 험한 췌얼산을 넘어서야.. 2021. 2. 14.
아름다운 오지 동티벳 신루하이 - 1탄 여행 다니며 눈으로 가슴으로 담았던 절경들 이담에 나이 들어 나다니기 힘들 때 다시 보며 추억여행해야지 했더랬는데... 뜻밖에 재앙 같은 코로나 팬더믹으로 세상이 닫힌 세월을 만나니 생각보다 일찍 옛 사진을 다시 보기 하며 시간을 낚는 중이다 당시는 포토샵을 안 배운 때이라 캐논 dpp로 만든 사진들을 지금 보니 ㅎㅎㅎ 좀 깝깝하네 포토샵으로 다시 보정하는 재미도 있고, 추억여행도 하며 14년 동티벳 갤러리를 채워본다 [2014-05-27] 2년 전 가을과 달리 스촨성의 봄은 이때 한창이라 보이는 모든곳이 화사하고 아름다웠던 기억.... 신루하이는 여행 8일차, 마의 췌얼산을 넘어 오지속으로 헉헉 들어가 만난 천상의 아름다운 고산호수의 아름다움에 취했었다 이른아침 비가 살짝 오고 잔뜩 흐린 날이라 엄청 .. 2021. 2. 5.
아름다운 오지- 동티벳 신루하이 14년 5월 27일 추억이다 글을 쓰는 오늘 21년 2월 3일 입춘이라 마땅한 입춘대길 스마트 카드용 사진을 찾다보니 문득, 차가운 봄을 맞이하던 저 멀고먼 동티벳의 아름다운 오지 '신루하이'의 산상호수가 그리움속에 피어난다 ▽ 무려 11장 세로 사진으로 엮은 대형 파노라마다 큰 화면에 채워보니 가슴이 뭉클하다 신루하이 호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당시 여행기 참고 (당시 사진들 보정해서 다시 올린후 이곳에 링크 연결 예정임니다) 만년설산 상단부가 구름속에 잠겨있지만 그곳에서부터 흘러내려와 이룬 4040m 고지대에 위치한 신루하이 호수의 신비스런 옥빛물색은 어디서도 보기 어려운 색감이다 숙소에서 호수로 가는 길에.... 넓~은 들판에 자유로이 거닐며 풀을 뜯는 야크들~~ 뒤로는.. 아마도 5,000m 훨씬.. 2021. 2. 3.
불투명한 미래 오명불 . . . 세계 최대의 불학원인 오명불로 가기 위해서는 중국 동부 쓰촨성 간쯔에서 써다로 넘어가는 5시간의 비포장도로길을 이용해야 한다 이토록 험난한 길임에도, 꼭 이 길로 써다로 넘어가야 한다. 몇 안남은 천상의 길이다. 이 길은 아스팔트 따위가 뒤덮을 그런 얄팍한 문명으로 채울.. 2019. 6. 13.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원래 "어디로 가시나이까?" 는 성경에 나오는 쿠오바디스 (Quo vadis, Domine) 즉 주님이시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Where are you going?) 에서 나오는 말이다 그때 시몬 베드로가 "주님, 어디로 가시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지금은 내가 가는 곳으로 따라올 수 없다. 그러나 나중에는 따라오게 될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 요한 복음서 13장 36절 (공동번역성서) 나무위키 참조:https://namu.wiki/w/%EC%BF%A0%EC%98%A4%20%EB%B0%94%EB%94%94%EC%8A%A4쿠오바디스는 동일 제목으로 폴란드의 작가 헨리크 시엔키에비치에 의해 1896년 대하 장편소설로 발표 되었고 1905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 소.. 2019. 6. 13.
기도2 . . [2014-05-24] 동티벳 오명불 학원 본당옆에서 걷기도 힘들어 보이는 노스님이 평생을 다 바쳐 기도 하고 있다 기도 이들만큼 모든것을 다 바쳐 기도해 본 적이 있는지................ 내 몸과 마음 영을 다해 기도 하지 아니하고 바라고 아쉬워하기만 한 동티벳 오명불 역시 야칭스와 더불어 1.. 2019. 5. 3.
기도 . . . 14년 동티벳 야칭스 운좋게 만난 큰스님 법회장에서 혼신을 다해 기도하는 스님 모습이 가슴절절하게 눈에 들어 오던날.... 그' 스님들의 구도를 위한 '야칭스'가 중국정부에 의해 16년도 부터 오명불학원과 더불어 철거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안타깝다 . . . 2019.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