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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키스탄 훈자 (15년)

훈자 5일차 (4) - 훈자 알리아바드 사람들

by 아침이슬산에 2015. 12. 22.

 

 

 

 

파키스탄 카라코람 하이웨이 어드벤쳐

여행 5일차 (4)

 

 

2015-11-01 (일)

훈자마을 알리아바드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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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티트성에서 훈자계곡을 내려다 보며 오랜 성채 "알티트'와 마을의 고즈넉한 아침풍경에

한껏 힐링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겨

발티트성 바로 아랫골목을 따라 주차장으로 내려가서 성채와 조금 떨어진

오랜 마을 알리아바드도 구경 하기로 한다. 

 

돌과 흙등으로 담벽을 쌓고 집을 지어 사는 아주 오래된 훈자마을

외국인들이 지나가니 구경은 하고 싶은데..... 카메라를 들이대니

이슬람 여자들은 기겁을 하며 숨거나 히잡으로 얼굴을 가리버린다.

 

 

 

어쩌다 이 아주머니는 찍혔다 ㅋㅋㅋ

 

 

 

계속 카메라가 응시하자 결국 계단에 있던 여자는 숨었다

아주 숨박꼭질을 한다 사진 한장 찍자고 ㅋㅋㅋ

 

 

 

 

 

그런데 아주 가끔 이렇게 순한 양처럼 촬영에 응해 주는 사람도 별일처럼 있긴 있다

 

 

 

 

 

이 할배는 아까 발티트성에도 나타나드니....우리들을 따라다니며 구경중인가 보다

기꺼이 모델도 해주며, 나름 즐기는 중 ㅋㅋㅋ

 

 

 

 

 

 

돌담위에 지어진 조촐한 민가

사람사는곳에서 느껴지는 편안함이 나무가지에도 걸린 빨래가 차라리 사랑스럽다

 

 

 

 

 

관광객 상대로 뭔가 자잘한 소품을 파는 할매

처름엔 영~ 쑥스러워 하더니, 결국 몇푼 쥐어 주니 촬영에 응해준다

외국인 관광객에겐 어떻게 하는지 이미 알고 있는듯....

 

 

 

 

더없이 맑은 햇살이 주는 상쾌함이 하늘가득하다

여행의 즐거움도 가득~

 

 

 

 

계속 이어지는 골목 어귀에는 이러저런 가계도 많다

얼마전 발생한 지진 여파로 많은 관광객이 취소를 한 탓에

우리밖에 다른 외국인이 거의 없다. 

개인적으로 배낭여행중인 네델란드 청년 한명만 만났을뿐....

 

 

 

 

 

산악, 등반 장비를 파는 집도 있다

K2 가는 사람들이 지나치며 들리기도 하는지 빙벽등반 장비도 즐비하다

코베아라면...국산아닌가??

 

 

 

 

가계앞에 가느다란 잎을 지닌 조그만 화초가

햇살에 화사하기 그지 없다.  햇살이 예쁘다는 느낌마저 준다

 

 

 

 

망가진 길 한쪽을 다듬으며 정비하고 있는 노인.

훈자지방이 세계 최장수 마을임을 증명하듯, 늘 뭔가를 하고 있는 노인들이 많다

 

 

 

 

발티트성채 주변 주차장근처 어느집 담장 너머로도 반가운 인사를 건네주는 쎈스 !!

 

 

 

 

발티트 성채에서 조금 떨어진 오래된 마을, 알리아바드로 들어가며

만나는 훈자 사람들

 

 

 

 

그 마을 끝자락에 서서 훈자계곡 '훈자하이데라바드'를

아무런 장애물 없이 탁트인 시원한 풍경으로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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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다행히 너무 좋다

하늘에 약간의 구름이 있으면 더 좋겠지만....신경 쓰일것이 없어 차라리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