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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사길

[16-02-21] 명선도일출 및 감포항 정기출사

by 아침이슬산에 2016.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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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1]

 

상상포토클럽 2월 정기출사다

원래 지난 1월에 가기로 했다가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포기했던곳....

아쉬움에 이번 겨울 막차를 타게 되었는데, 우려와 걱정을 날려 버리고 바람 없는 맑은 하늘에

아름다운 오메가 일출을 보게 되었다

 

여느때처럼 28인승 리무진에 몸을 싣고 20밤에 멀리 울진 강양항으로 향한다

40~45인승에서 한숨 못자고 몸고생하던 시절 생각하면 완전 뱡기 퍼스트클라스다 ㅋㅋㅋ

대부분 쿨쿨 단잠을 자고 나니 강양항이 프르스름한 새벽하늘아래 고요히 앉아 있다

 

사실 나는 일출보다, 오메가 보다 이런 푸른 새벽하늘이 더 좋다

깨끗한 하늘가 명선도 위에 유난히 밝은 샛별이 아직 새벽 하늘을 지키주는 명선도

어쩐지 느낌이 좋다

 

 

 

일출 방향을 가늠하며 이리저리 이동하는데

벌겋게 달구어지는 하늘가로 곧 일출이 보일듯 하는데..수평선은 확실한데 살짝 해무가 멀리 깔려서 조바심을 한다

 

 

 

 

삼각대에 카메라 고정하고 심호흡을 가다듬으며 잠간의 기다림이 길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크다란 화물선이 딱 일출방향으로 지나가니 결정적 순간에 방해가 되면 어쩌나.....

 

 

 

 

그런데 저 대형 화물선이 속도가 제법 빠르다

어느샌가 일출지역을 벗어나 주니 금방 황금빛 태양이 빼~꼼 얼굴을 내민다

우~~와 !!

확실한 오메가다

 

 

 

 

여기저기 정신 없이 터지는 셔터소리

거의 5분가량을 연속샷으로 따발총을 쏜다고 할 지경이다

 

 

 

 

열정의 오여사 영접이 이루어 지고 다시 평온을 찾는 명선도...

햇살이 눈부시다

 

 

 

 

 

 

 

 

 

 

 

 

 

 

 

 

이미 멸치잡이는 끝난것 같지만..혹시나 해서

몇년전에 설치된 다리를 건너 멸치배가 드나드는 쪽으로 이동한다

 

 

 

 

그래도 나가는 배가 있고, 별 볼일 없는지 그냥 돌아오는 배도 있다

갈매기가 배 주변에 없는걸 보니, 진짜 별볼일 없는게다

 

 

 

 

 

 

혹시나 박씨나...하고 기다리는 진사들

멸치배는 없었지만 오메가 일출로 나름들 만족한 출사가 되었다

 

 

 

 

 

 

 

 

아침식사를 위해 명선도 해변가에 있는 해변식당으로 향한다

부페로 되어 있어 각자 양껏 먹고픈대로 먹으니 외려 좋다

 

 

가자미 구이를 좋아하는데....3마리나 실컷 먹었다

맛난 젓갈에 견과류볶음, 김치, 멸치볶음, 나물 몇가지, 우거지국은 얼마나 맛나던지...

 
 

 

해변식당 주인이며 주방장인 아주머니

밝고 환한 모습만큼 식사 내용도 좋고 맛조 좋고, 거기다 값도 착하다

게다가 현금으로 지불하니 잔금은 알아서 깍아 주신다,

몇번 전화하며 예약했으니 전화값은 깍아주어야지..하면서.

 

 

 

 

 

 

달밥이라는 것은 한달, 두달 대 놓고 먹는 경우라고 한다, 주변 노무자들이 많이 이용한다고...

암튼 명선도 가면 강추다

 

 

 

명선도 오메가를 잡았으니 그만 집에 가자는 농담을 하며

다음 장소인 읍천으로 햤했는데....그곳은 전망대 설치등 공사가 진행중이어서 촬영이 불가능하다

그냥 길에서 한번 쳐다보고 장노출 촬영이 좋다는 감포항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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