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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년 베트남

메콩강변 아침시장과 사람들

by 아침이슬산에 2022. 12. 21.

[2022-12-09]

혼자서 일출찍는다고 베란다 밖으로 들락날락 거리며 놀다가 외출 준비하고 5층으로 내려가 좋아하는 호텔조식을 즐긴다.  난 참 이렁거 좋아하는거 같다 ㅎㅎㅎ.   근데 기대했던 조식은 베트남식 메뉴가 많은데, 그닥 만족스럽지 못해서..... 대충 먹고 해퍼지고 더 더워지기 전에 강변에 펼쳐져 있는 아침시장 구경을 나선다

호텔 바로 앞은 큰 재래시장이다.  그 안은 우리네 오래된 남대문시장과 비슷하다.  그 앞, 메콩강변을 따라 가는 길가에 아침이면 장이 선다.  재래 시장은 상점을 갖고 제대로 장사하는 곳이고, 이 강변 떳다방 아침시장은 주로 먹거리를 파는 곳이다

높은건물이 호텔이고, 그 앞 낮은 큰 건물이 재래시장이고 육교다리를 지나 강변을 타고 아침시장이 열린다

 

호텔과 면한 도로쪽 재래시장 입구 모습.  상당히 큰 시장이다

cửa tay... 서문  서쪽 입구란 뜻일까?

 

위 시장 입구의 맨 오른쪽.  보이는 이 길을 따라 유교다리를 지난 부분 부터 아침시장이 열리는 곳

 

Chợ Ben Tre  벤트레 시장

 

이 귀한 용과가 산더미처럼..... 우왕

 

베트리 재래 시장 안쪽은 나중에 둘러보기로 하고 chợ đêm 야시장만 더 더워지기 전에 후딱 둘러 보기다

 

아침 야시장은 신선한 먹거리 재료가 풍성하여 장보는 사람들도 무척 많다

 

이 아주머니가 오늘 나의 모델~~~  땀은 줄줄 흐르고 더워 미티것는데, 사진은 찍어야겠고.... 맘 같아서는 저 과일 좀 팔아 드리고 싶은 마음만 굴뚝... ㅠㅠㅠㅠ,  아주머니 고운 미소 고맙습니다.  (아, 이럴때 돈을 얼마 주면 될걸 그랬나?  그러면 실례일까?? ㅠㅠ)

 

사진 찍으라고 모자도 뒤로 넘기며 얼굴이 잘 보이게 포즈 취해 주시며 환하게 웃어 주신다

 

이 아주머님도 카메라 들이대며 사진좀 찍겠다 하니, 마스크를 내려 주는 쎈스.... 참 선한 사람들이다.  

 

 

우리네 김밥,  떡볶기처럼 즉석 먹거리도 많다

 

 

여긴 뭔 거래를 하시는감??

 

푸짐한 열대 과일들이 산더미더미 쌓여 있어 보는것만으로도 기분이 풍성해진다.  우리나라에선 당연히 귀하고 비싸서 먹기 힘들던 열대과일 배가 부르도록 어찌나 많이 먹었는지.... 다시 생각해도 좋다 

 

 

 

넘나 더워서 야시장 구경 더 하기가 힘들어서.... 되돌아 오면서 육교다리 위로 올라가 본다.  

다리 위로는 많이 늘어난 오토바이

 

육교다리 계단끝에 앉아 뭔가 계산중인 젊은 아주머니.... 갑자기 맴이 짠해 지는건 뭔지...ㅠㅠ

 

다리 아래로는 또 먼가 장사거리를 싣고 이동중인 사람도 보이고

 

강변에는 빨래 하는 사람도 있다

아 !!!! ~~~~~ 그런데, 

아 그런데..... 이기 뭔가?  한 아줌씨는 메콩강물에 빨래중인데, 어떤 아짐씨가 급한지 저렇게 궁디까고 실례를...... ㅠㅠㅠㅠ  순간찰칵은 했지만.... 차마 ㅋㅋㅋㅋ

 

그러거나 말거나.... 메콩강은 유유히 흐르고,

 

 그곳에 기대어 사는 사람들은 또 그렇게 살아가고....

 

여전히 강변은 아름답다

 

육교다리 위에서 보이던 모습은 더위를 까먹고 사진으론 여전히 시원하고 아름답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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