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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일본 쿠시로 비에이

비에이 겨울 풍경들

by 아침이슬산에 2023. 2. 20.

홋가이도 출사여행 - (5일차 5)

[23-02-03]

비에이 겨울 풍경들

 

꿈인가 싶은 환상의 은세계 대설산에서 내려와 이제 부터는 그나마 핸폰 인증샷들이 남긴 나머지 비에이 풍경 사진들 몇장 기억해 본다;   여행기를 끝내야 하는데, 아직도 사라진 메모리 충격이 가시질 않아서..... ㅠㅠㅠㅠㅠ

대설산에서 내려오니 아랫쪽은 간간이 하늘이 열리기도 하여 유명 국민 포인트에서의 촬영이 기대 되기도 하지마....

 

 

이동중에 유명 식당에서 점심이다.  이곳의 새우튀김이 그리도 유명하다고.....

 

젊은 주인장도 사진가이다.  식당내에 더 없이 멋진 사진들이 즐비하다.  어제 못찍은 여우 사진을 보며... 아쉬움과 위로를...

 

정신없이 먹다 보니 사진을 안찍어 먹다말고 인증샷....  메뉴도 많은데, 무얼 먹어도 맛있댄다

식당앞 노랑 차량은 겨우내 그냥 이렇게 눈덮힌체 볼거리를 제공하는듯...

 

다시 이동하며....... 드넓게 펼쳐진 비에이의 들판에 오락가락 구름사이로 떨어지는 빛을 잡아 보기다

 

또 다른 국민 포인트인 '파노라마 나무' 오늘 새벽에 들렸을때는 눈이 쏟아지고 있어서 멋지게 눈방울과 찍었는데 한낮에는 하늘이 조금 열리고 뒤쪽으로 흰구름이 수놓고 있어서 아주 좋은데............. 사라진 메모리에 묻혀있을 장면중 매우 아쉬운 샷이다.   그런데 여기 이름을 '쎄븐스타 자작나무' 라고 하네?  내가 잘못 알고 있나부다

 

그리고 고대 했던 '부채나무'.  역시 하늘이 닫혀 그림자가 없어 아깝게 됬다

부채나무가 있는 곳이 개인 소유지이기 때문인지,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판이 있고..... 한쪽에는 한글로 '소변삼가' 표지도 있더라는....ㅠㅠㅠㅠ

 

 

더 유명한 '크리스마스 츄리' 포인트.  오전엔 들렸을땐 하늘이 완전히 닫혔었는데

아슬아슬 하늘 한쪽이 잠시 열려서 그나마 긴 그림자를 연출했다

 

 

 

 

숨가쁘게 뺑뺑이치듯 돌며 웬만한 곳은 다 들렸더니, 느즈막 오후에 살짝 긴장감도 빠지고 피곤도 몰려온다.  일본 가정집을 개조해서 수제 커피를 내려 주는 그야말로 사랑방 같은 카페에 들려서 괜찮은 커피를 마시며....

카페 앞 모습

 

이 카페에서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던 사진들.

 

이제 홋가이도 출사 마지막 저녁을 먹으러 한식집으로 간다.  그 비싼 소고기를 먹기 위해서..... 우리 한우를 따라갈수야 없지만, 뭐 그런대로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거운 수다 보태서 좋은 저녁을 보낸다

 

호텔로 돌아와 5박6일의 홋가이도 쿠시로~비에이 출사 마지막 밤을 내다보며 잠간 생각에 잠기기도.....

Y's Hotel.  아사히카와驛 바로 뒤에 있는 호텔이다,  주변이 온통 다 호텔~~~  주변 건물들의 공용주차장이 늦은밤이라  텅~ 비어있네.    이제 이밤이 지나면 이번 출사도 끝이네...  막 바쁘게 꽉 채운 출사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