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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년 모로코

#26 아침에 만난 파란마을 골목안 모습들

by 아침이슬산에 2023. 11. 27.

모로코 출사 여행

2023-03-25

여행 9일 차 (1) --- 세프샤우엔 아침에 만난 골목 모습들 (5)

 

세푸샤우엔 같은 볼거리 찍을거리가 많은 곳을 1박2일만 머물고 가야 하는것이 못내 아쉽다.   좀 여유롭게 책하며 사이사이 골목길 카페에서 쉬어가며 즐기고 싶은데.....    어쩔수 없이 일찌감치 아침식사 전에 다른 골목안으로 들어가 좀더 둘러보기로 한다.   

이제 막 해가 올라온 파란마을, 우리가 머물고 있는 오래된 윗마을 입구의 나름 광장이고, 오른쪽  흰 건물이 우리 호텔이다

저 뒤 산 위가  엇저녁 올라가서 일몰을 구경한 곳이다.... 보기보다 한참 올라가야 한당

위 광장에서 어제는 오른방향 골목을 올라 돌아다녔고, 오늘 아침은 중간부분으로 올라 왼쪽으로 이동하며 돌다 내려올 예정인데.... 사실...어디가 어딘지..길 잃어버릴것 같아 일행과 함께 움직이기로...

이쪽 골목은 비교적 주민들의 오래된 주택들인듯 싶다

대문마다 창가마다 각각 집마다 디자인이 들어갔다

사실 이 파란색이 아니면 그닥 내세울것이 없을듯 싶기도 한테, 이슬람 건축의 아기자기한 문양들이 창가를 꾸미고 골목안의 삭막함을 달래줄 화분형태의 나무들이 길게 줄기를 뻗고 있다.  해도 잘 안들듯 한데.....  암튼 창가엔 화분들도 많다

가꿈 간판이 달린집이 보이는데.... 민박집인듯 하다

 

 

무슨 얼음나라 같넹.....

 

삭막한 골목안을 꾸미고 있는 초록 나무 잎새들이 새삼스러워 보이기도....

이른아침, 등교하는 학생들을 많이 마주친다

젊은 아이들은 어딜가나 산뜻해~~~

이 주택가 안에 식당도 있구먼.

이 골목안은 바닥이 푸른빛을 띠는 돌이라 덜 지저분하다

 

아침 해가 제법 많이 솟았는지, 건물들 머리위로 햇빛이 골목안으로 들어온다

 

 

이 학생은 자기 찍으라며 이렇게 포즈도...ㅎㅎㅎ

 

 

이곳도 어느 여행프로에 나온것을 본적이 있다.    계단에 여러나라 말로 Hello~~ ,  한국말은 없구낭!   골목 다니다가 한국인 2명을 만났는데..... 진정한 여행메니아들이었다

 

Breakfast sun light 즐기는 길냥이들...

 

거의 호텔이 있는 광장쪽 입구 까지 내려왔다.  길을 모르니 학생들 따라 내려왔다는....

 

아침빛 드리운 골목안 풍경들 담으며 바쁘지만 독특하고 예쁜 마을 둘러보기에 충분히 좋았다

 

특별히 사진여행의 매력을 느끼게 한 파란마을 세푸샤우엔, 그곳에 남겨진 내 발자욱도 기억에 담아 보자

▼ 컴에서 작업된 아래 사진들을 넣은 포맷이 핸드폰에서는 이상하게 깨지네요.   불편 하시더라도 이해를 바랍니다



우연인지, 이번 여행길 동무들은 모두 여자인데, 그중 3명이 왕언니인 우리들 3명이 갑장이다.   이 나이에 이렇게 여행 온것도 좋은데, 갑장들을 만나 더욱 즐거웠다는....


 

호텔로 돌아와 호텔조식으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마지막 여정인 카사블랑카를 향해 달린다

온통 내 눈조차 파랗게 변했던것만 같던 세프샤우엔에서의 짧지만 뭔가 호기심과 열정으로 가득했던 그곳.... 잊지 않으리....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