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도 오랜만이고 더우기 해외출사는 처음이다 백두산은 그저 막연히 한번은 가봐야 할것 같다는 생각뿐이었는데 낭만포토클럽에 오랜만에 들어갔다가 마지막 티켓 한장이 남아있길래본능적으로 접수를 한다. 일정: 2012년 6월 29일 ~ 7월 5일 까지 (6박7일) 코등동문에서 내년에 10주년으로 백두산을 간다고는 했지만..... 아마도 그렇다면 난사진은 한장도 못건질것이다. 시간도 넉넉하고 전일정을 김숙자 백두산사진 전문가와 함께 한다니....무조건 가야했다
[여행 첫날, 12-06-29 금요일] 6월 29일 오전 07:00시 인천공항에 모였다. 일행이 누구누구인지 전혀 알지 못했는데막상 모여보니 아는사람이 많다...ㅋㅋㅋ 좋다 일전에 또 잃어버린 오클리 스포츠 안경대신 면세점에서 네파거 하나 사 넣고 비행기에 오른다. 09:40분 예정대로 인천을 출발한 아시아나 OZ 351은 높이 창공을 올라 서해 공해상으로 나가서 북으로, 다시 동으로 연길을 향하여 날라간다 연길 에 무사히 도착, 가이드 만나서 버스로 한참을 이동, 이도백하 GEM Int'l 호텔 에 투숙.
5성급 특급호텔인데...ㅋㅋㅋ 끝내준다호텔로비도 근사하고.. . **이도백하(二道白河) 중국 길림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차주(延邊朝鮮族自治州) 안도현(安圖县)에 위치한 마을. 백두산[白頭山, 중국명 장백산(長白山)] 북쪽 비탈에 위치하여 백두산 관광의 기점이 되는 마을로 행정구역 상으로는 현 아래 진(鎭)이다. 백두산 천지에서 발원한 송화강[松花江] 상류의 이도백하(二道白河) 강변에 있어 이런 지명이 붙었다. 진정부 소재지는 이도(二道)이다.삼림이 전체 면적의 94%에 달하며 삼림자원이 풍부하다. 특히 장백낙엽송을 비롯한 경제적 가치가 높은 30여종의 수목이 자란다. 조선족들이 많이 거주하며 자동차로 약 5분 거리(약 1km)인 백하[白河] 마을과 함께 백두산 관광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장거리 버스와 열차가 오갈 뿐 아니라 저렴한 가격의 숙소나 식당이 많아 여행자들의 쉼터 역할을 한다. 백두산으로 향하는 지프차를 빌리거나 관광버스를 탈 수도 있어서, 백두산 관광 성수기인 6~9월에는 여행객들로 붐빈다. 마을 곳곳에서 보이는 미인송(美人松)도 이도백하의 명물이다. 미인송은 곁가지가 많지 않고 위로 시원하게 뻗은 소나무다. 백두산 천지가 발원지인 강은 압록강,두만강,송화강이다.
[여행 2일째, 12-6-30 토요일] 6월 30일(토) 2일째아침에 조식먹으로 내려간 식당에 걸려있는 대~~형 백두산 사진에 정신이 멍~닝~ 핸폰인데도 흔들렸네 헬기에서 내려 찍은 그들이름으로 장백산 전경이......넋을 잃게 한다 혹시나 박씨나...했더니 역시나 비가 내린다오늘은 장백폭포를 구경가니 그나마 다행인데, 내일 천지에 오를땐 날이 개기를 기도하며 버스로 장백산 폭포를 향하여...창가에 비가 하염없이 흐른다 드디어 장백산 폭포 입구에 도착한다 *장백폭포 양강도 삼지연군의 북서부에 위치한 백두산에 있는 장대한 폭포로 장백폭포(비룡폭포)라고도 부른다. 16개의 산봉우리가 천지 기슭을 따라 병풍 모양으로 천지의 삼면을 둘러 싸고 있다. 북쪽의 트여진 곳(달문)으로 물이 흐르며 물은 1,250m까지 흘러 내리며 물의 양은 많지 않으나 가파른 지형의 영향으로 물살이 빨라서 먼 곳에서 보면 하늘을 오르는 다리를 연상하게 하여 사람들은 이를 '승사하'라고 부른다. 승사하는 개활지를 통해 흐르다가 68m의 장대한 폭포를 이루며 90도 수직으로 암벽을 때리며 떨어진다. 꼭대기에서 36m 아래까지는 곧게 쏟아져 내리며, 그 아래에서는 비탈진 벼랑에 부딪쳐 물보라를 일으킨다. 떨어진 물은 송화강으로 유입된다. 200m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폭포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폭포 옆에는 천지를 향하는 계단이 있는데, 낙석이 많아 주의를 하여야 한다. 백두산에는 장백폭포(비룡폭포) 이외에 백하 폭포, 동천 폭포 등이 있다. 북방의 모든 폭포는 봄에서 가을까지 물이 있어 장관을 이루지만 겨울이면 물이 언다. 장백폭포(비룡폭포)만은 겨울에도 얼지 않고 계속 흘러 멋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토요일이어서인지....날은 궂어 비바람인데도관광객이 엄청 많다 셔틀버스를 타고 장백폭 입구에 도착하니멀리로 웅장한 장백폭의 위용이 벌써 느껴진다 폭포쪽에서 비바람함께 몰아치니.....저까지 걸어가는일도 보통일 아니다 그런데 중간쯤 어디메를 가는데갑자기 하늘을 찢는듯한 괭음이 들린다 순간, 난 무슨 전투기가 발진하는 소리로 들려서....이크 이거 뭔일 난거 아닌가??아님, 소문대로 백두산천지가 폭발하는거 아닌가?? 가슴이 철렁내려앉는데, 눈을 들어 보니천지 벽 한쪽에서 산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얼결에 카메라를 잡느라 촛점도 못마추고.... 잠시후 소리가 가라앉길래 보니흘러내리던 돌무더기들 산사태도 끝나나보다...에이구 놀래라~ 가다가 뒤돌아본 장백폭 매표소가 있는 입구 드뎌 장백폭포 앞에 이르렀다 관리인들이 지키며 일정선 안으로는 접근을 불허한다 비는 계속 내리고폭포쪽에서 비바람이 불어오니 판초의를 걸쳤지만 카메라 다 젖고 무건 카메라 가방메고 허리쌕차고, 카메라 목에 걸고, 삼각대 들고....이거이 중노동중에 중노동이다 그 와중에도 어쨋던 몇장 담고... 오른쪽으로 보이는 계단이 전에 1박2일팀이 올라간 길인데 현재는 위험하다고 출입을 못하게 하고 있다 조망대앞에서 판초의 벗고 기념사진도 찰칵 ! 매표소 아래에 있는 이 온천장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올라오던 길로 다시 내려가지 못하게 하여 산속길로 한참을 내려간다 머, 덕분에 백두산 하단부 숲속구경하며...룰루랄라~ 6월 중숭까지도 천지가 언다는 기온 6월말 7월초는 우리 5월처럼 연초록이 한껏 이쁜 계절인게다 공기좋은곳, 잘 관리된 숲속의 상쾌함이 폐속까지 시원 상큼함이다 하산후 다시 300여 미터거리에 있는 소천지 그런데 이 소천지는 어쩐지 음습한 느낌을 주는.....좀.....내겐 그랬다 어안으로 ~~ 하산후 다시 셔틀타고 입구를 통과 장백폭포 관광을 마친다. 큰여행가방은 우리버스에 놓고 작은가방에 2박할 간단하게 짐 챙겨서 북파로 이동, 그곳서 다시 셔틀을 타고 고불고불 북파 천문봉 기상대를 향해 올라간다 백두산 하단부를 벗어나자, 아~~~~~~~~~~~~~~~~ !!! 온통 주변이 다 온화하고 보드라와 보이는 그린필드~~~ 중간에 내릴수 없는것이 한스러울 정도로 온갖 야생화가 만발해 있고 흐린날의 운무가 춤을추며 이 아름다움을 내놨다 감추었다 하며 맘을 태운다. 버스가 빨리 달리는통에 기상대까지의 장관은......그저 눈으로 보고 가슴에 담았다. 허름한 기상대.....그곳에서라도 우린 방을잡아 2일밤을 보낼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천문봉이 10분거리.....행복하다 오후엔 흐린 하늘 벗삼아 기상대 주변에 나가서 납작납작 엎드려 비바람, 찬바람을 피하고 있는 야생화를 담아본다
바람이 차니...꽃이 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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