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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성지 순례

14-04-05 공세리 성지의 봄

by 아침이슬산에 2014. 4. 6.
. . . [14-04-05] 위치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 1895년 6월 양촌성당(陽村本堂, 구합덕성당의 전신)에서 분리 창설되었으며, 공세리란 명칭은 조선 시대 충청도 서남부의 조세를 보관하던 공세창(貢稅倉)이 있었던 데서 유래한다. 충청도 내포(內浦) 지역에 위치한 공세리 일대는 한국 천주교회 창설기에 이미 ‘내포의 사도’라고 불리던 이존창(李存昌)에 의해 복음이 전래되었다. 이 후 박해기를 거치면서도 신앙을 보존하던 이 지역은 신앙의 자유를 얻은 뒤에는 양촌본당의 관할 아래 있다가 1895년 6월 드비즈(Devise, 成一論) 신부가 공세리로 부임하면서 본당이 설립되었다.
 
 
 
 
 

 

 
 
 
 
 
 
초대 주임으로 부임한 드비즈 신부는 이미 매입한 10칸 정도의 기와집을 개조하여 성당으로 꾸몄고, 1897년 6월에는 다시 3대 주임으로 부임하여 공세창이 있던 일대를 매입한 다음, 1899년 그 자리에 성당과 사제관을 건립하였다. 또 1905년에는 조성학당(1927년 폐쇄)을 세워 교육 사업에도 앞장서 공세리 발전에 기여하였다. 한편 1920년대 들어 신자수가 증가하자 기존의 성당으로는 늘어나는 신자들을 다 수용할 수 없게 되었다. 이에 드비즈 신부는 자신이 직접 설계하고 중국인 기술자들을 지휘 감독하여 1922년 9월에 현재의 고딕 양식의 서양식 성당과 사제관을 완공하였다. 이 후 9대 주임 이인하(李寅夏) 신부는 1958년 초에 강당을 신축하였고, 1971년 1월에는 13대 주임 김동욱(金東旭) 신부가 성당을 증축하고 별관을 완공하였다.
 
 
 

 

 
 
푸른 숲과 고목, 고색창연한 성당 건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공세리성당은 유명 드라마, CF 촬영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70여편이 넘는 유명 영화, 드라마가 촬영되었는데 대표작으로는 '태극기 휘날리며' '수녀아가다' '랑과 야망' '에덴의 동쪽' '미남이시네요' '아내가 돌아왔다 '글로리아'등등 많다

 

 

공세리 성당은 1890년에 시작되어 120년 전통을 자랑하는 유서깊은 성당이다 충청남도 지정 문화재 144호 이며 한국 관광공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선정된 성당이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 주차장에서 성당으로 올라가는 길 오른쪽은 고딕양식의 본당 건물이 보이고 왼쪽 계단위에는 성가정 동상이 있다 ▼ 성가정 동상 앞

▼ 본당 왼쪽켠에 있는 성모상과 더 안쪽으로 32위 순교자 기념 현양비가 보인다

 
 
천상의 모후여 우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공세리 성당은 천주교 신앙을 위해 목숨을 바치 수많은 순교자들을 모시고 있는 중요 성지이기도 하다 현재 이곳에는 32분의 순교자들을 모시고 있다. 특히 박해시대 때 내포지방은 천주교 신앙의 요충지로써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이곳에서 잡혀 각지로 끌려가서 순교를 당하시는대 바로 이곳은 내포지방이 시작되는 입구로써 해상과 측로를 연결하는 중요 포구였다

 

공세리 성당은 120년 성당 역사만큼 350년이 넘는 국가 보호수가 3그루나 있고 그에 버금가는 오래된 거목들이 성당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으며 계절마다, 보는 지점마다 독특한 멋을 느끼게 한다 ▼ 보호수 380년된 느티나무 (지정번호 8-15-9-333) ▼ 초입에서 성당으로 올라가기전 왼쪽에 있는 보호수 (지정번호 8-16-0-335) 수령 약 250~300년된 느티나무이다 그냥 보기에도 어지간히 연로하신 어르신 같다

 ▼ 보호수... 무수한 세월을 안고 있음을 그대로 느낄수 있다

 

 

 

▼  위 느티나무가 자리한 본당 앞

 

 
▼ 32위 순교자 현양비 앞에서 보이는 본당쪽
오른쪽에 밝은색 나무 가지의 베롱나무가 꽃분홍색 꽃을 피우면 참 예쁠것 같다

 

 

주차장 근처에 흐드러지게 핀 벗꽃

 
 
▼ 주차장에서 보이는 공세리
차량 정지점을 넘어서 들어서면 바로 왼쪽으로 보호수 있고
더 안쪽사제관 수녀관이 있다

 

 

 

▼ 성가정 동상앞 계단에서 건너다 보이는 마을 풍경

사진 오른쪽의 가지치기 한 나무가 380년 잡수신 보호수다

기념 사진 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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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자가의 길 입구

본당건물 오른쪽으로 들어서서 본당을 뒤쪽으로 돌아 왼쪽으로 나온다

 

▽ 제2처 예수님께서 십자가 지심을 묵상합니다 

 

 

▽ 제 8처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여인들을 위로하심을 묵상합니다

'예루살렘의 여인들아 나를 위해 울지 말고 너와 네 자녀들을 위해 울어라' 

나는....주님께 드릴것이 없고 이렇게 늘 위로만 받는다...

 

▽ 제 10처 예수님께서 옷벗김을 당하심을 묵상합니다

왕께서 가장 부끄러운 모습이 되셨지만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우리를 위해 당신을 버리셨다 ㅠㅠ

 

 

▽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심을 묵상합니다 흑흑...돌아가셨지만, 부활하여 영원히 살아계신 주님....사랑합니다

 

▽ 간절히 기도하고...

 

 

▽ 그리고 성체조배실로 주님을 뵈러 갔다

 

 

 

 

▽ 순례자를 위한 미사

 

공세리 성당 홈페이지: http://www.gongser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