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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 (15년)

몽골 6일차 (3) - 마지막 인사

by 아침이슬산에 2015.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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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14]

 

 

 

 

몽골여행 6일차 (3) - 바얀고비를 떠나 울란바토르로...

 

 

 

 

바얀고비를 출발해서 중간에 낙타 구경 잠깐 한후

차는 얼마후 다시 지루하게 길게 뻗은 국도로 들어선다

도로 양쪽으로는 몽골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초원과, 가축떼, 패턴을 그려내는 대지가 계속 펼쳐진다

 

 

 

 

 

제법큰 무리의 야생 말떼가 야산에서 달린다

버스를 빨리 몰아 말들보다 앞쪽으로 달려와서 정차했다

사람들이 있는줄 알면 방향을 틀어 다른데로 가버리기 때문에 조용 조용 엎드려서...

 

 

 

 

가끔 한가로이 풀을 뜯는 말들은 보였어도

이렇게 떼를 지어 달리는 말은 이번 여행길에서 처음이다

 

 

 

 

 

 

 

 

 

 

 

 

 

 

 

 

 

 

 

 

 

 

 

 

 

 

 

 

 

 

 

 

 

 

 

 

 

 

 

 

 

 

 

 

 

 

 

 

 

 

 

 

 

광할한 초원위로 제법 큰 싸이즈의 새가 나른다....독수리다 !!

 

 

 

 

사냥한 먹이를 먹고 있는데......

200 망원을 최대로 당겨봤지만, 아쉬운 장면이다

 

 

 

 

귀가 밝은지, 눈이 밝은지.......어느새 사람들의 접근을 눈치채고

후다닥 날아올라 달아 났다가 잠시후 망을 보더니 다시 내려오고

주위에 다른 독수리도 합세한다

 

 

 

 

 

 

 

 

 

 

초원  !

그냥... 광할한 초원이다

 

 

 

 

작은것 같은 지구는 결코 작지가 않다

세계 어디를 가도 다 다른 풍경과 환경...그곳에 적응해서 살아가는

갖가지 실물과 동물들의 삶 또한 불가사이 해 보인다

 

새삼 창조주의 위대하심을 또 느끼며

내가 낯선 곳으로의 트래블을 고집하며 또 즐기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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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며 달리다 보니 울란바토르 외곽에 도착한다

몽골의 수도인데, 석탄 개발등의 공장이 많은지, 무슨 공장지대 같고 휑~하다

 

 

 

 

 

일행들이 잠시 필요한것들을 구입하기 위해 큰 마트에 들어갔다

 

 

 

 

우리나라 대형 마트에 비길소냐?

물건질도 그렇고......암튼 간식거리등 충전

 

 

 

마트 길 건너에 잠시 정차중이던 몽골경찰

찍을게 없어서... ㅠㅠ

 

 

 

 

 

 

 

맛이 별로인 아이스크림도 사 먹으며

울란바토르 시내로 진입한다

한국명을 딴 길 이름도 있고......

 

도시 외곽 산 구릉쪽에는 도심으로 이주해온 유목민들의 집들이 즐비하다

 

 

 

 

 

 

그리고 마지막 행사...ㅋ

몽골의 캐시미어가 좋다는 말에

이곳에서 거의 하지 않던 쇼핑을 하며 아들내가 건네준 용돈을 다 썼지만

결국 그 선물들 다 갸들한테 갔다 ㅋㅋㅋ

 

 

 

그제 어제 예기치 못한 폭우와 그에 따른 불편함으로

고생(?)한 우리들을 위해 현지 여행사 사장님이 미안한 마음에 한턱 쏘겠다 하여

고급 일식당에서 아주 맛난 저녁으로 모든 일정을 마친후

넓고 시원한 호텔에서 몽골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다시 내고향 내나라로 돌아오며

 

이렇게 내 인생에 또 하나 추억거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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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여행기 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