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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7일차인 3일이 지나고 여행 8일차 11월 4일 아침이 밝는다
여전히 스쿠르드 하늘은 잔뜩 흐린채로 비가 오지 않는것이 다행이지 싶다
부지런히 준비를 마치고 아침식사를 위해 시가성 본채 1층에 있는 식당으로 가다가
흐린날 아침 시가성의 모습을 몇장 담아둔다
노란 불빛이 보이는 방의 창과 그 아래 식당에서 새어 나오는 불빛이
아직 어둑한 시가성 새벽의 신선한 공기와 더불어 이국의 낭만이 잠시 힐링의 시간을 허락하는듯 하다
아래 사진들은 이날 오후에 일과를 마치고 돌아와
정리된 방을 인증샷으로 남긴것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열악한 환경탓에 시가성의 호텔임에도 부족한것이 많았다는데
올해는 호텔급 못지 않은 침구와 인테리어, 그리고 음식이 제공되어
이 멀고 먼 오지 마을에서의 여행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다
저 빨간 사과는 훈자서 부터 들고 온것이다
양모로 만든 벽걸이 카페트가 중후한 느낌이다
저 마주 보이는 길다란 문으로 나가면
이 숙박건물동 뒷쪽의 정원이 나온다
바로 이런 모습의 건물 뒷쪽에 있는 정원이다
아주 편히 숙면을 취할 수 있었던 곳
데스크와 의자, 조명이 나름의 분위기속에서 잘 어우러진 모습
창문은 밀어서 밖으로 열리는데, 커튼대신 발 모양의 ㅇㅇㅇ가 더 운치 있고 멋스럽다
내 협탁위에 내 핸드폰, 안약, 카메라 메모리.....
나와 함께 먼길 함께 하며 추억을 만들어준 동지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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