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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뜨락에서114

주말이다 ♧봄이 시작은 됬는데... ♧ 참으로 간사스런 사람마음인것 같다 절대루 그 겨울을 아니 보낼것 같드니.... 화사한 꽃보고 따스한 햇살이 드니, 살살 녹아든다. 지난번 양재꽃시장서 사다놓은 쬐그만 꽃화분 몇개가 사람을 참 기분좋게 하네. 산방 낙동팀 이번 주말 대정정길이라 날씨가 좋아야 .. 2006. 3. 4.
양재동 꽃시장의 봄향기 06년 2월 23일 따스한 햇살이 봄기운을 몰고 오는 오후.... 아버지 산소에 봄소식전할 화분하나 살겸, 꽃구경을 하면서 기분전환을 한다 처음가본 양재동 꽃시장....큰 규모이긴한데 일산살면서 주변에 많은 꽃시장들 본터라, 너무예쁜꽃이 그저 상품으로 거래되는 시장의 인상이 더 크지만, 아직 철이 아.. 2006. 2. 26.
보고싶은 띠삐~~ 일산에 살때 키우던 쪼그만 푸들강아지. 그때 3살난 우리조카놈이 발음이 안되어 Tiffy (티파니의 애칭으로 티피로 불리움)를 띠삐 또는 때삐라고 불렸던 참 영리한 개인데.... 꼽슬꼽슬한 갈색털의 날렵한 1등급 몸매와 정말 예쁜 얼굴로 썰렁하던 집안을 채워줬던 티피... 내가 가위로 미용을 해주어 좀 .. 2006. 2. 22.
일상에서 벗어나기 가끔은 정적을 깨고 싶고 가끔은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다 매주말 산행도 일상이 되어버린 어느날... 그냥 포근한 햇살아래서 음악과 커피와 함께 하는 휴식이....달콤하다 한라산 진달래대피소에서 성판악으로 내려오며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던 이름모를 봉우리가 하얀 눈을 쓰고 있는 모습이....자뭇 .. 2006. 2. 19.
얼었던 몸이 녹는다 마지막 추위일까.... 춥다. 또 계절이 바뀌는 길목에 늘 그렇듯이 몸살을 한다 세월이 흘러감이 아쉬운걸까 아니면 뒤에 남긴 미련이 무거워서일까.... 꽁꽁 얼었던 얼음덩어리가 푸근한 햇살에 녹아내리듯....아프다 2006. 2. 17.
이 길에서.. 이 길에서... 詩: 이 문 주 제가 이곳을 찾아 온 것은 그대와의 추억이 널려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에 서 있는 것도 그대가 너무나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오고 간 흔적 없는 오솔길에 널 부러진 낙엽처럼 떠난 그리움이 어떤것인지 알겠습니다 그리워도 보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지금이지만 흩날.. 2006.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