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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여 거리의 인더스강가 마을을 구경하고 돌아 오는길...계속이다
중간에 가출몰이 몇장 찍고...다시 빗방울 흩날리는 길을 따라 가며 스카루두 시가성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상당한 고도의 지역인데도 땅덩이 크기가 얼마나 큰지.... 비교 하자면 우리나라는 아기자기 아기 같다
하늘이 푸르게 맑고 구름이라도 떠다니면 퍽이나 낭만스러운 이국의 모습일텐데
아쉬움 함께 칙칙하지만, 가을색감 진하게 내려앉은 오지이다
오고가는 꽃트럭은....하두 많이 봐서 웬만큼 예쁘지 않으면 찍지도 않는다
땅덩이도 넓은 나라지만, 더불어 사람도 참 많은 나라 파키스탄
아무리 오지라도...그토록 척박해 보이는 곳에도 사람들이 항상 보인다
산악지역에 난 도로를 이리저리 빙글빙글 돌고 돌아야 시가성으로 간다
또 만난 인더스 강변
혹시나 박씨나 하고 또 차를 세워놓고 보지만....여전히 하늘은 안보여 준다
빗님까지 오락가락하니 더 흐려진 날이다
하루가 다르게 나무들은 색감이 짙어져 가는데....그느므 빛이 없어서리...
오후 푸근한 햇빛이 있다면 기막힐 색감일텐데....ㅠㅠ
좀 똑똑한 건물에 깃발이 달린것을 보니
아마도 회당이 아닐까 싶다
ㅎㅎ 저 뒤에 꼬마 가시나들은 사진 찍는다고 책가방으로 얼굴 가린다
어려서부터 아예 생활이 그렇다. 울나라 조선시대쯤?
시가성 앞에 돌아왔다
어제보다 더 노랗게 물든 나무들.... 칙칙한 흐린날에도 색상이 참 곱다, 아~~ 또 아쉬운 햇살, 햇빛...
시가성 근처 마을을 도는 개울가
이 개울물에서 설겆이도 하고 빨래도 하고... 먹는물은 어디서 구할까?
시가성 숙소앞마당
내 숙소건물앞 크다란 단풍나무가 하루가 다르게 물들어 간다
성 담장 너머 여인들
아마도 이슬람 여인들은 외부일은 거의 안하고
집안에서 아기보고 음식만들고...뭐 그게 전부인듯 하다
다시 성밖으로 나거서 옆동네 구경
스카루드에서의 3번째 밤이 지난다
내일은 이슬라바마드를 향해서 1박 2일의 길고도 긴 여정이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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