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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단지리 사막 (16년)

중국여행 (22) - 대지의 색채예술, 칠채산

by 아침이슬산에 2016.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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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여행 5일차 - (3)



문원으로 가는길에 칠채산은 덤이다 



네이멍구 자치구의 바단지린에서 나와 다시 끝없이 이어지는 벌판을 달려 감숙성, 장액이라는 곳에 있는 칠색산에 들른다

이곳은 그닥 흥미로운 곳은 아니지만, 가는길목이라......



장액단하국가지질공원


'단하丹霞'란 '붉은 노을'이라는 뜻인데, 붉은 노을처럼 다채로운 색층을 형성한 흙산을 '단하지모(丹霞地貌)'라 한다.

'단하지모'는 오랜 시간 지질운동을 거친 붉은색 사암이 풍화와 퇴적을 통해 단층화된 지형을 가리킨다.

주름진 지층은 철분 등 퇴적물의 종류에 따라 각각 다른 색깔을 띤다.

특히 하얀색 지층은 소금 결정으로, 칠채산이 아득한 옛날에 바다였음을 말해준다.
중국에는 '단하지모'가 여러 곳에 있는데 그 중에서도 '장예 단하지모'는 단하지모 중의 걸작이라 평가된다.
정식 명칭은 '장액단하국가지질공원张掖丹霞国家地质公园'인데 보통 '칠채산七彩山' 또는 '무지개산'이라 부른다.

마치 색동저고리나 무지개떡을 비스듬히 세워놓은 것 같이 보이기 때문이다.
중국 바이두에서는 '칠채산'이라던가 그냥 '단하지모'로 검색하면 나오지 않는다.
반드시 '장예 단하지모张掖丹霞地貌'로 검색해야 한다.


주변 50제곱킬로미터의 산지와 구릉지대에 걸쳐 약 510제곱킬로미터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이곳의 단하지모는

지금부터 200만년 전 쥐라기 제3기에 형성되었다. 붉은 사력암이 바람에 얇게 깍이고 흐르는 물에 침식되어

고립된 산봉우리와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석을 이루었다. 홍, 자, 황, 녹, 백, 회색 등의 색상이 서로 섞이어

엇갈린 배열이 독특한 풍취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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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더위에 양산 쓴 사람들도 많고

입구에는 모자등 필요한 물픔등을 파는 모습이 여느 관광지와 다를바 없다

무엇보다.... 바글바글 관광객이 넘쳐난다

중국에 인구가 많아서일까, 가는곳마다 참 인간들 많기도 하다.

사회주의 국가라는 생각은 평소 중국 모습에서는 전혀 느낄수 없다






정문을 통과하면 양쪽에 안내하는 그림등이 좀 붙어 있고 약 20미터 앞에 구내를 도는 셔틀을 타야 한다

처음 1 포인트에서 내려 죽~ 돌아 내려오면 연이어 들어 오는 버스를 타고 2포인트로 이동하고..... 하여 4개 4개 구역 관망 포인트가 있다

 

셔틀로 1포인 가는길에 칠색산의 맛을 보라는듯한 모습이 나타난다
 



1차 포인트 하차하여 조망을 위해 좀 높은곳으로 계단을 이욜 올라가야 한다

햇살 뜨겁고, 날은 덥고, 길바닥은 뜨끈뜨끈하고....


1포인트 지역 광장에서 4시에 만나기로 하고 각자 흩어져 구경 다니고, 촬영한고....





1포인트 입구의 광장으로 올라가는 곳에 흙색이 일부러 칠해 놓은듯 극명하게 대비된다


딱히 보고 싶거나 궁금할 것도 없는데....

쭝국의 그랜드캐년이라 한다지만, 비교가 안된다.  그랜드캐년을 안봤다면 몰라도 ㅋㅋㅋㅋ



매마르고 맑은 대낮에 색감이 살아날리 없다

희뿌둥둥한 사진에 콘스라스트를 강하게 주어서 내 구미에 맞게 약간 손을 봐야 한다

보슬비라도 보슬보슬 내리는 날이라면 참 좋을것 같기는 하다... 덥지도 않고, 색감도 확 살아날거고...

아무 기대도 하지 않고 24-105 표준만 갖고 가서,,,,,, 이렇다^^



참, 지구의 신비여









날씨가 웬만해야 편안히 산책하듯 구경할텐데

땡볕아래 별 관심 없는 곳을 억지로 돌으려니 힘들고 지루하고 죽을지경이닷

그냥 돌아가려 해도 입구~출구가 달라서 결국 정해진 코스를 다 돌아야 된당 ㅠㅠ





근데, 중국 아이들 이렇게 커다란 보자기 너울너울 연출하는거 되게 좋아한다 ㅋㅋㅋ













내가 불자가 아니라서 그런가???

아무리 봐도 자고 있는 부처에 스님들의 기도 모습인지???? 몰것넹




사진으로 다시 보니.... 특이한 지질의 아름다운 곳이네 ㅋㅋ


















































1포인트 마치고 4시에 모이기로 했는데 한명이 사라져서 한참을 찾아 헤메다  지쳤다. 

시간도 많이 지체 되어 마지막 5포인트로 바로 가서 그곳에서 일몰을 찍는다고 하는데.....


사진에서 오른쪽 맨윗 능선 끝부분이 포인트인가 본데

일단, 인간들이 너무 많고 날씨도 별루고.... 목마르고 힘들고.... ㅠㅠㅠㅠ




그래도 또 오지 않을 곳이기에

일단 올라는 가 보기로 한다

















맨윗 능성에 올라서 본  칠색산 풍경구 밖 건너편 모습

주변 산들이 다 이렇게 사구이거나 암릉이거나.....




다행히 잃어버렸던 일행 한분을 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우리는 오늘의 숙소인 강락항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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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긴~ 하루였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