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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년 노르웨이

노르웨이 #25 - 프레드방의 마지막 아침

by 아침이슬산에 2019. 7. 7.






노르웨이 오로라 출사 여행기 #25



여행 11일차 (1)

2019-03-03





맑고 퍼팩트 했던 날씨덕데 더 없이 멋진 오로라까지 담아낸 길고 길었던 어제를 보내고 다시 새날이 밝는다. 

오늘이 11일차이니 오늘 아름다운 피오르드 해안과 마을을 품고 있는 13번 도로의 끝자락인 O˚마을 가까이의

쏘르바젠으로 이동하여 내일까지 촬영하면 모래 귀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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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황홀경에 빠지게 했던 오로라의 활약은 아마도 밤새도록 이어진것 같다

새벽녘 잠이 깨자마자 창밖을 내다보니 아직도 오로라 여운이 남아서 새벽 푸른 하늘을 수놓고 있다





나는 좀 늦게까지 자다 나갔는데... 아마도 좀 더 일찍 나갔다면

훨씬 선명하고 좋은 새벽 오로라를 봤을것 같다

보통 오로라는 새벽 1시를 전후해 피어서 길어야 2시간 이내에 사라지는데

어제의 강력 오로라는 초저녁 부터 시작하여 다음날 새벽까지도 한없이 아름다운 우주쑈를 보여 준 셈이다.

정말 좋은 오로라를 만난것이다





기력이 다한 오로라는 간밤에 보였던 짙은 초록은 사라지고

옅은 색상만 남아서 퍼져나가며 사라지고 았다

실상은 오로라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해가 떠오르며 태양빛에 가리워 지는것이다




숙소 뒷쪽으로 얼른 나가봤다

암튼 오로라가 밤새도록 온 하늘을 덮고 있었다는......

별똥별 하나가 옆으로 낙하중인것도 잡혔네 !!




삼각대 세우놓고 타이머를 작동시켜 인증샷 찍느라 혼자 또 쌩쑈도 하고...ㅎㅎㅎ

앞의 사선으로 긴 선은???  전깃줄이다 ㅎㅎㅎ










잘가라 오로라여~~~~~

내 생애 너를 다시 만나러 올일은 이제 없겠지만

인상깊게 멋진 오로라를 만나고 사진으로 담을 수 있어서 너무도 고맙고 행복했다











드디어 동녘에 밝음이 시작이다




숙소 발코니에서....

































이 산자락은 어제도 오늘도 새날의 붉은태양빛을 머금고

아름답게 미소를 건네는듯 내 마음을 마구 흔들어 놓았던 대상이다













모든 사진들은 그대로 다 작품이 된다

스토리는 없지만..... 잔잔하면서도 큰 풍경이 주는 감동이 담긴.....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