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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무더운 여름 2006년 8월 5일 많이 덥다 몇일째 열대야가 계속이다 잠도 설친다 선풍기 모터부분이 뜨듯하다 에어컨은 껏다 켯다를 반복한다 베란다에 물을 뿌렸다 화분에 인공비고 내리게 하고 창에도 빗방울처럼 물을 뿌렸다....기분이 시원하다 소나기라도 한줄기 뿌리면 어떨까.... 그러면 더욱 후텁지근하겠지..... 2006. 8. 5.
06-7-29 관악산 06-7-29 관악산 두어달전 부터 벼르던 여름 설악산행이 무산된다 징그럽게 쏟아지는 장마빗줄기에 기분은 사뭇 좋지만, 오래 이어지는 회색빛 하늘과 또다시 겪어야 하는 현실과 도다시 고개드는 아픈상처의 기억으로... 난 설악을 가고싶었다 그냥, 비를 맞으며 갈것을 그랬나.... 서울이 아닌 설악근처.. 2006. 7. 31.
알프스..몽블랑...그곳에 가고 싶다 오래된 여행가방 하나를 버리려다 뭔가 꺼내지 않은 것 같아 한 번 더 열어본다 아무렇게나 구겨진 고요 서너 벌과 납작하게 눌러붙은 낯선 길 몇 켤레, 그리고 멀미나던 마흔 너머 사태진 세월의 묶음들이 서로 서로 손잡고 유유자적, 또 다른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가방 안 아직도 매달려있는 항공사.. 2006. 7. 29.
그대 스치는 바람이라 해도 그대 스치는 바람이라 해도 글/崔 順 子 가만가만 길을 갑니다 문득 그대향기 스쳐와 돌아보니 그대는 없고 서러움이 가슴에 뜨겁습니다 조용조용 귀 기울입니다 정다운 목소리 들릴 것 같아 돌아보니 그리운 목소리 들리지 않고 억새꽃을 스치는 바람소리뿐 닿을 듯 스친 인연 놓으시고 그렇게 하르.. 2006. 7. 27.
몇일째 찾오는 우울... 선2/산빛이 가늘게 어깨를 눌렀다/1997 삶의 무게를 가끔은 느끼면서 사는거지... 아침에 해가 솟으며 찾아오는 밝음에 두렵지만 다시 걸어보는 발걸음이지만 무겁게 하루를 또는 허한 가슴에 메워지지 않는 시간으로하여 어둑한 저녁 아득한 기억너머로 사라진 것들... 돌아서는 가슴이 슬프다... 조관.. 2006. 7. 24.
06-7-23 관악산 육봉 2006-7-23 (일) 관악산 육봉 참석자: 에트랑제+1, 석주길, 서박, 이준서, 에이피엠, 아침이슬 바위에 재미를 붙이신 에트님 제의로 관악산 육봉을 가볍게 갔습니다 전날은 사모님과 계곡을 타고 올랐는데, 물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랩니다 오늘은 걱정하던 비도 아니오고, 적당히 흐려서 산행하기 아주 좋.. 2006. 7. 24.
하루를 맞이하며 보내야 한다 또 하루를... 살아가는 것 많은 비를 몰고왔던 태풍도 가고 엄청난 수해의 상처를 남긴 장마비도 가야 한다 하얀구름 뒤에 숨어있는 햇살이... 그립다 그립다... 사람이, 웃음이, 똑, 똑, 똑, 아직 남은 빗방울의 작은 몸부림소리 가야 한다 아니, 보내야 한다 보낸다는것, 그건.....아프다 2006 7. 22 안개낀 .. 2006. 7. 22.
너를 사랑하듯 비는 내리고/고한우 너를 사랑하듯 비는 내리고 / 고한우 온종일 울어도 눈물은 남는지 유리창에 떨어지는 궂은 비처럼 하룰 사는 벌레같은 처절한 사랑 그렇게 널 떠나보내고 잘 지내나요 의미없이 웃는 날은 차마 난 목이 메어 말도 못하고 마음속으로 한마디 수없이 되뇌이죠 너무나 너를 사랑해 죽어도 너를 잊지 못.. 2006. 7. 19.
여행 확실히 비 때문입니다 우징칭한 날씨따라서 기분도 축축하게 젖어 있어요 장마... 일요일까지, 남부는 월요일까지 비 온다죠 그럼 이번 제헌절 연휴 산행은 비맞고 개굴거리기보다 차라리, 장수대같은곳에서 텐트쳐놓고 비소리 즐기며 빈대떡 부쳐서 한잔하며 수다로 세상사는 이야기로 피곤한 삶을 .. 2006.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