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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 둘레길

제6 구간 - 평창동마을길

by 아침이슬산에 2012. 8. 29.
12. 8. 25
북한산둘레길 젱 6구간
평창마을길

 

 
푹푹 찜더위속에 5구간 명상길을 나서면 바로 마을 도로와 만나고
바로 우회전하면서 6구간 시작이다

평창동이 생각보다 꽤 크다
북한산 자락 비탈을 깎아서 집과 길이 들어서있어서
계속 이어지는 아스팔트길을 걸어야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마을구간을 통과하는 길이니....나로선 별 재미가 없다
조금 진행하니 연화정사라는 꽤 큰 절이다

지대가 높아 마을이 좌~~악 내려다 보이니
부처님도 세상을 굽어보고 계신게다


이 절 한쪽엔 제주도 같은 화산섬에서나 보는 돌로 담장을 쌓아놨다

어쨋거나 웅장한 북한산 자락을 끼고 좋은공기를 마시며 살 수 있는 동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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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절이 이곳저곳 많다

 

 

서울의 대표적 부촌이 아니던가

대부분 집들이 궁궐처럼 크고 잘 지어졌다만

내 걱정은.....눈오면 이 비탈길을 어떻게들 지나 다닐까?? 하는 씰데없는 생각만...

 

 

 

 

 

 

미술관이 아닌가 싶은 건물

개인 주택일까??

집앞에 별스런 차량도 한대 있고...

 

 

 

지중해풍의 예쁜집 담장도 있다

 

 

 

오잉??

 

 

핸폰의 심통.......좀 잘 나오면 어때서

사진이 이 모냥이다 ㅠㅠ

땡볕에 길가 가계서 아이스크림 사서 먹고 가는중...

 

 

 

작은 짜투리땅에 농사까지..

 

 

골목이 이리저리 갈라지는 곳이 많아

둘레길 안내표지기를 잘 따라가야 할듯하다

 

 

하나같이 높다랗고 단단한 담장들이 대부분인 동네에

나즈막한 담장이 유독 친근감이 든다

 

청연사

이런 조각은 꽤 비쌀꺼야....

 

 

 

이 멋진 기와집도 절인것 같다

부티가 줄줄~~

 

 

길가에 너도밤나무 한그루가 야생으로 살아가고 있다

 

 

전심사라는 절을 끝으로

지루한 평창마을길을 빠져나오는중

 

 

구기동 삼거리로 내려가는길

구기터널 입구에서 북한산 탕춘대로 올라가는 들머리 참으로 십수년만에 와 본다 산천은 의구한데....
추억이라는 것이 먼곳에 있지 않다
어제처럼 뇌리를 스치기도 하고 
방금 본듯 눈앞의 현실처럼 감회가 서리기도 하고......
오래오래전, 혼자서 불광동에서 출발 살랑살랑 걸어 
이곳 구기동으로 하산...그것도 힘든 산행이었던 왕초보시절,
그래도 산행이라고 꼭 생맥한잔은 하산주로 마셔주는 멋을 부렸던 추억
그 생맥주집은....이젠 세월속으로 사라져 없지만
생각만으로도 얼마나 뿌듯한 기억인지 모른다 ㅋㅋㅋ

거침없이 오백을 시원하게 들이키고 하루를 끝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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