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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 둘레길

5구간 명상길

by 아침이슬산에 2012. 8. 27.
. . . 2012. 08. 25 (토) 지난번 4구간을 끝내고 5구간 입구안쪽에서 쉴때 5구간은...'명상길' 이라는 길이름때문인지...어쩐지 참 좋을것 같다는 기대감이 들게 했었다 한여름 더위에 밀려 꼼짝 못하다가 다시 이어가기로 한다 2~3일후 태풍 예보도 있고 당일엔 쏘나기가 온다고......집에서 출발전에도 한바탕.... 평소 간당배낭이 우중장비 추가로 쪼매 커졌다 또 소속 산악회원들이 몇명 함께 한다니...도시락도 챙기고.... 그들은 10:00시에 3구간부터 시작이니 4구간 끝나면 얼추 12:00시가 넘는다. 그래서 집에서 느즈막히 출발했는데도 북한산 정릉 탐방소앞에 도착하니 11:00.....일행 만나서 점심먹을양으로 근처에서 기다리기로. 탐방소 뒤쪽으로 처음 들어가봤다 마당에 돌조각들도 모아놓았고 아담하니...좋구만. 쏘나기도 피하고 아직은 떨쳐버리리 못한 후텁지근한 여름날씨때문인지 옆 계곡에 시원스레 흐르는 물이 마냥 좋아보인다 발이라도 담가보고 싶은 충동인데....ㅋㅋㅋ 출입금지이다 3~4구간 마친 일행을 만나 점심 도시락 해결하고 5구간 들어선다 4구간까지는 카메라를 소지한 탓에 무겁고 힘들었드라니 이제부턴 간단히 스마트폰으로 족적만 남기고 슬로우 슬로우 걷기에 집중하기로 한다 정릉주차장을 지나 5구간 입구를 들어서 바로 마주치는 법륜사 앞에서 부터 오르막 시작이다 안내 지도에 난이도 '상'으로 표시되었더만.... 급경사를 오르는 이 계단들 때문이지 싶다 좀 선선해진 기온인줄 알앗는데 쏘나기가 뿌려놓은 습기가 높은 온도와 어우러져 마치 싸우나탕에 들어온듯한 느낌을 들게할 정도로 후텁지근하다 급경사지를 올라서니 포토존이다 하늘이 좋았다면 근사하게 조망될뻔한 북한산 비구름이 오락가락 산정을 덮고있다 북한산둘레길은...이런 숲길이 좋다 쉬어갈곳도 있고... 조 아래서 우회전..계속 내림길이라 더 좋다 ㅋㅋ 오잉? 또 계단 흐린날에, 쏘나기에 온갖 변덕인 날씨가 햇살도 환하게 비춘다 초록이 더없이 좋은모습이다 5구간은 계곡끼고 걷는길도 꽤 되는데 바쁠것도 없는 슬로우.....모다 계곡에 발탕하는 즐거움 을매나 좋으면..ㅎㅎㅎㅎ 밥먹기 딱 좋은... 아쪽 건물은 화장실, 앞쪽건물은 물품보관소라고 되어 있는데....주말인데 문이 닫혀있으니... 언제 보관해주나? 계속 진행하다 보니 계곡에 무진장 큰 바위덩어리가 있는데 그 앞쪽에 나무미륵대불이라고 조각되어있다. 누구 개인 바위인가? 아니라면 이렁거 자연훼손아닌가??? 여름숲속은 더워 후덮지근해도 이 초록이 있어 참 좋다 설악산 백운계곡에서나 봄직한 널~다란 바위위쪽에 자리깔고 시원함을 즐기는 사람도 보기좋다 5구간 끝난다는 표식은 없고 바로 6구간 평창마을길 안내가 보이네... 저 문을 통과 우회전하면 6구간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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