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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단지리 사막 (16년)

중국여행 (26) 6일차 (4) - 칭하이성의 문원의 눈부신 유채밭

by 아침이슬산에 2016.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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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0]

내몽골 여행 6일차 - (4)



청해성 문원의 눈부신 유채밭 




감숙성에서 문원의 유채밭 대 평원이 펼쳐지는 청해성으로 오후 늦게 도착한다

퍼밋이 없어서 정식으로 빈관에 숙박할 수가 없어, 다시 기련산을 넘어 민락구로 넘어가는 대신

음식점에 붙달린 허술한 민박같은 곳에서 하루쯤 머무는것 별일 아니다.

또 실제로 아주 나쁘진 않은듯 하다


청해성 (靑海省, 칭하이성 Qinghai)

약칭하여 칭[靑]이라고도 부르며

중국 서쪽, 티베트고원(Tibet高原)의 동북쪽에 있는 성으로

성도(省都)는 서녕(西寧, Xining, 시닝), 면적은 72만 1100㎢.


여행전에 사전 정보를 알아보고 가면 여행의 질이 한결 업될려나?

그런데 나는 거꾸로다 ㅋㅋㅋ

막상 사전에 알아보려면,,,, 결국 머리속엔 텅~이 되곤하여 여행중엔 열심히 사진으로 기록하고

다녀 와서 여기저기 여행기와 정보를 수집하면 내가 보았던 모습들과 사진이 오버랩 되면서 자세히 알아가게 된다

그래봤자 뭐~ 남의 나라 이야기나 경치인데..... ㅠㅠ 그래도 글로발 시대라서리...



▽  네이멍구 자치구의 바단지린~ 감숙성의 칠색산~ 칭하이성의 문원으로 이동했다

 (그러고 보니 나는 북쪽의 몽골, 서쪽의 티베트 지역으로 열심히 다니고 있네.

사실, 중국땅이 워낙 크고 방대하여 이쪽에서 북서쪽으로의 풍경이 정말 좋다)




 

감숙성과 칭하이성을 가르는 기련산맥을 넘어서 고도를 높힌 여행길이 시작되었다

한여름 초원에 펼쳐지는 초록과 야생화가 경곁들여진 초원의 풍경들을 지나서


그 옛날 실크로드 길이었을 좌~~악 잘 포장된 길을 따라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광을 감상하며 백리화해라 하는 4억 평방미터에 이르는 유채꽃 장관의 벌판을 향해 달린다.

해발고도 3,000을 진즉 넘긴 고원의 대 평원 모습은 흡사 몽골 같기도 하고.... 또는 티벳의 어늘 벌판 같기도 하다



중국 감숙성 서부와 청해성 동북부를 가로지르는 이산지는

그 넓이 (20만 6,000㎢)만도 한반도 넓이 (22aks 3,000㎢)와 거의 비숫하니, 중국 대륙의  방대함에 입이 절로 벌어진다

평균 고도가 4,000m 이상이며 주봉인 기련산의 5,547Km은 만년설과 빙하로 덮혀 있는데

지하자원도 무궁무진하다 한다. 


젠~장, 우리나라는 결국 귀퉁이에 한조각으로 낙찰봤고 그나마 또 아래위로 반토막이요

거대 경제대국 사이에 낑겨 뭐하나 우리 뜻대로 못하고 있는 신세일세... ㅠㅠ

땅이 작으면 베짱이라도 키워 칼쓰마 넘치는 능력이라도 있어야 할텐데....

불쌍한 국민만 개돼지 취급받고, 더워서 비싼 돈들여 산 에어컨도 모시고 사는 나라라니.. !!!

요새 우리나라 세상 ...정말 엿이다, 빨리 시간이 지나면 좋겠다




다시 시작되는 버스샷!

사진이야 좋은것이 안나오겠지만, 실감나는 현장감을 느낄수 있는 나만의 여행사진이 된다

주로 회족이 주민을 이룬다지만 티벳의 영향권에 있어서인지 수시로 타르초등이 나부끼는 모습이 목격된다





청해성으로 넘어서면서 가장 높은 도로를 통과한다

해발 3,767m !!  주변에서 고산증 증세를 보이는 사람이 나타난다 ㅋㅋ

난 오케이 !!




테벳불교에서 그네들의 삶과 함께 늘 만나는 타르초, 이제는 낯설지 않은 오색 기도~

불경이 인쇄된것 같지는 않아 보이는데, 어쨋던 안녕과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이 오색천은 높은산, 집, 들, 고개, 언덕, 계곡 등등 어디에서고 나부낀다














고개를 넘어서 다시 푸른 초원으로 덮힌 고원 구릉지대를 지난다







버스창에 비친 얼룩이 있지만, 여전히 창밖 풍경은 좋다




저멀리 구름을 머리에 인 산은 무슨산인지....

ㅎㅎ 버스샷인디.... 지기네




칭짱열차가 지나가는 기찻길이 있는 다리가 보인다










드뎌 사진으로만 보던 칭하이성 대평원의 화려한 황금빛 유채밭 풍경이 보이기 시작한다









감숙성 란조우, 시닝에서 시작되는 실크로드길을 따른는 여행객들과

이곳 칭하이성의 유명한 유채밭 풍경을 보러오는 많은 여행객들을 맞으려는 곳곳이 많다











 청해성 최대의 유채밭인  백리화해 는 아마도 조금더 내려가야 하는것 같다

실크로드길을 따라 여행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감숙성 란조우~시닝으로 들어와 여행을 시작하니 우리 스케쥴과 거꾸로 올라오는 코스가 된다


현재 나는 바단지린사막~바단지린사막입구~아라산우기~장예칠색산을 거쳐 탁얼산은 통과하고 문원백리향유채밭 직전에 있다

내일 백리화해를 들러 시닝까지 가서 기차로 란조우까지 가고,

란조우에서 야간침대칸 기차로 북경으로 이동, 인천으로 들어가게 된다



중국 청해성에 있는 문원


중국 청해성에 있는 문원은 유채꽃밭으로 유명하다. 주민 대부분이 회족인 회족자치구이다.

감숙성 장예와 청해성 시닝 사이에 있는 길목으로.. 6~7월에 4억 평방m에 달하는 유채꽃 핀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백리화해(百里花海)라고도 불리는 제주도의 200배 크기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유채꽃 단지인 셈이다

문원유 만가류(門源油 滿街流)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문원의 식물유가 모든 거리에 흐른다라는 말이다.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식물성 기름 원산지다.



숙박관계로 시닝 방향으로 백리향 직전에 어느 음식점겸 민박에 들어가기전

늦은 오후 시간대에 좋은 빛이 주어지는 유채밭 풍경을 감상하며 촬영

올해는 수확이 좋은 보리를 함께 많이 심어서 나름 멋드러진 패턴을 그려내기도 한다고....


비슷비슷한 풍경이라... 여행기용 몇장만




 














칭창 열차가 지나는 철도길이 저 멀리에...

사진에 점들은.....날아다니는 벌이다





유채꽃이 광할한 대지를 덮고 있는 곳이라 꿀벌들도 바쁘다

군데 군데 벌꿀치는 농부들이 있다

아마도 유채가 피는 계절에만 와서 천막생활을 하며 꿀을 채취하는거 같다

그래도 천막안에서 채취한 꿀을 분리 작업해서 바로 상품화하여 바로 판매한다



실제 현지 농부에게 꿀작업을 부탁하여 얻은 사진이다

대신 이 농부들 그날 횡재했다  몇일분을 한방에 다 팔았으니...ㅋㅋㅋ




꿀벌들이 어찌나 많이 날라다니는지.......

사진이 너무 지저분하게 보여서  하늘가에 떠도는 넘들...다 직이뿌렀다 ㅋㅋㅋ




해가 거의 산넘어 스러져 가기 시작하여

일몰까지 찍고 근처 민박집 숙소로 돌아가기로 한다

근데,,,, 일몰 별거 없었당





▽  위 사진을 포토샵 보정후 이렇게 되찾았다 ㅋㅋㅋ





오늘은 기린산 다시 넘어 감숙성 민라구의 빈관까지 될돌아 가는대신 얻은 시간에

그 유명한 칭하시성 문원 유채밭  풍경 맛보기 잘 했다

내일  더 멋진 풍경 담으러 좀 높은 곳으로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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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