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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단지리 사막 (16년)

여행 6일차 (5) - 문원을 떠나며

by 아침이슬산에 2016.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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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0]

내몽골 여행 6 (5) ~7일차 일차



사막과 유채의 화려한 풍경을 뒤로 하고....




여행 6일차, 고대하던 문원에서의 유채밭 촬영은 새벽부터 쏟아지는 비 때문에 접고

오전시간을 빈둥빈둥 보내다가 점심 먹고 오후 1시 기차를 타기 위해 시닝으로 이동한다

이 머나먼 곳까지 왔는데, 비님께서 마지막날은 방해를 하는구먼  ㅠㅠㅠ


이곳이 실크로드길이라는 것을 늘상 그렇듯이.....

돌아와 여행기 작성하며 찾다가 알게 되었다 ㅋㅋㅋ

저 유채 들판을 가르는 기찻길은 창창열차가 지나는 철로이고

이제 우리는  시닝으로 가서 기차를 이용 란주까지 가서 다시 야간열차를 타고 서안으로 가서 항공편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칭짱철도(青藏鐵路)는 칭하이성(青海省) 시닝(西寧)과 티베트 자치구 라싸(拉薩)를 연결하는 철도로 총길이는 1,956km이고

해발 4,000m 이상의 구간만도 960km나 되며 550km는 동토지대를 통과한다.

따라서 이 구간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철도’라는 명성을 보유하고 있고 최고 지점인 탕굴라 고개(Tanggula Pass)는 해발 5,072m나 된다.

칭창철도는 시닝과 거얼무(格尔木)를 연결하는 제1기공사는 1958년에 착공하여 1979년 완공하였고

거얼무와 라싸를 연결하는 제2기공사는 2001년에 착공하여 2005년에 완공하였으며 2006년 7월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하였다.

우리가 흔히 '하늘 길'이라고 하는 칭짱철도는 칭하이성 거얼무와 티베트자치구 라싸구간을 말하는데

이것은 남아메리카 페루의 고산철도보다 200m가 더 높다.

칭창철도가 완공되었을 때 중국은 후진타오 주석까지 나서서 하늘철도 건설을 칭송했다. 그

리고 산먼샤댐 완공과 선저우 유인우주선 발사, 칭창철도 개통을 근대 중국의 3대 업적으로 홍보했다.

이 철도 부설로 인해 티베트 지역은 지하자원 개발과 관광산업 등 경제발전이 기대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한족 유입이 가속화되어 티베트의 문화가 파괴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티베트 망명정부는 자치구내에서 폭동이 일어났을 때 중국 인민해방군의 진압병력수송용으로 이용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이 철도는 제2의 도시인 시가체까지 연장공사가 진행 중에 있고 최종적으로는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까지 연결하는 국제철도가 될 것이라 한다.





이동 버스안에서 이번 참석한 회원들의 소감 한마디씩 하면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문원에 있는 시닝역에 도착한다

크아~~~~ 별루 크지도 않은 역사 안에 사람이 우찌나 많은지 바글바글이다

게다가 씨끄런 중국어로 서로 크게 예기중이고... 역 직원들, police, 등등도 통제하느라 큰소리고...암튼 난리부르스다

그리고 기차역에서도 공항처럼 모든 짐은 엑스레이 검사대를 통과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아마 앞으로 그리 한다는것 같던데.....

 


우리의 KTX에 해당하는 중국의 고속열차 CRH를 타고 란쥬까지 가는거다







문원~ 란쥬까지 승차권.... 기념으로...




란주역에서 서안행 야간열차로 갈아 탄다




침대가 있는 야간열차는 실로 수십년만에 타본다

한 25년전쯤 독일 뮌헨~ 로마까지 침대칸을 타고 쌩 모르는 코쟁이들과 이런저런 예기로 국제적 교류(?)를 나누었는데

우리는 매일 일정이 바쁘니 여행기간 못나누었던 수다를 맥주파티를 하며 정말 재미나게 보내고 서안에 도착을 하니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다



첨엔 지하철로 공항간다더니, 어느새 버스한대가 섭외?된 모냥이다

덕분에 편하고 시원하게 복잡한 서안 시내를 통과 한다









근데....이건 뭐?

한 무리의 군대가 아마도 열차 탑승을 위해 이동중인것 같다




그런데 군인들 배낭에 웬 커다란 대야를 하나씩 지고 가는데..... 저거 어디에 쓰는건지 궁금하네

세숫대야??? 설마 !!





비내리는 서안 시내를 버스 차창을 통해 구경하며......

남의 나라는 어딜가도 신기해 한다 ㅋㅋㅋㅋ




그간 팀을 이끌었던 대장이 인삿말도 하고




ㅅ서안의 무슨 아주 큰 성인데...




















그리고 얼마후 꽤 큰 건물앞에 정차했는데 꽤 괜찮은 뷔페식당에서 아침을 먹기 위해서다

사전 예약을 못해 잠시 기다렸다가 간만에 사람이 먹을만한 (?? ㅎㅎ) 아침을 우아하게 먹는다





종종 눈에 띄는 오토바이용 우산.  길게 제작되어 안성맞춤이다




다시 번화가를 통과 서안국제공항으로 이동




검사대 통과하고 (뭔가 하나 걸려서 케리어 열어야 했다 ㅠㅠ) 


탐승 기다리며..







함께했던 일행의 단체사진 한컷



드디어 집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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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짧은 7박 8일의 사진여행, 궂이 평가는 필요 없을듯 하다

또 다른 세상의 풍경을 구경하고

도 다른 사람들과, 문화를 경험하고 감사히 여행을 마감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