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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년 천산 카라준초원-여행

천산카라준 초원 출사기 (17)

by 아침이슬산에 2017.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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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산맥 카라준 초원 출사기 #17


여행 6일차...2번째

2017-06-04


텐산 카라준 초원에서의 세번째 날

카라준을 출발 몽환파로 이동하는 날이다





이른 새벽 은하수 촬영에 이어 일출과 아침 양떼까지 촬영후, 아침식사도 마치고

카라준에서 철수 하기 위해 오토바이로 보라색 꽃이 광할한 초원을 이룬 포인트로 이동이다

근데 오토바이 탑승료가 80원이나 !!!  걷기엔 멀고 시간이 걸리니 울며 겨자먹기다 ㅠㅠ



암튼, 이동후 만난 포인트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노랑색 꽃이 주류이던 곳에서 이번엔 보라색이 만발한 초원과, 말, 설산.....

그야말로 그림이다





















사진가들 주변으로 목동들이 몰려와 아르바이트?를 하려는지.... ㅋㅋ

나폴레옹 포즈를 자꾸 주문하니 기꺼이 시도해 주기도 한다



















 







검둥개는 끝까지 우리를 따라 다닌다

상당히 먼곳까지 왔는데.... 그래도 집 찾아 가겠지














카라준 초원에서 열일하는 나의 카메라

특히 앵글파인더의 활약이 컷고

이번에도 튼튼 삼각대의 중요성을 절감했더라는 후문이다 ㅋㅋ


저 앵글 파인더는 카라준 도착 첫날, 숙소앞 초원 어드메서 잃어버려 식겁했는데

어느 회원님께서 기막히게 찾아서 돌려주어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 다시한번 감사를 전한다




대부분 이렇게 주저 앉거나 엎드려서 촬영해야 했다




인증샷도....

천산산맥위로 흰구름이 형성되기 시작하고

이 근처 그림과 야생화가 좋은데..... 아쉬움을 남기고 출발해야 한다





전망대 같은곳을 지나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데크길을 내려간다




첫날 올라갔던길 다시 내려왔다

첫날 저 능선 너머로는 희고 큰 구름들이 어우러져 장관이었다





다른 관광객도 있어 우리 일행중 4명만 남고 나머진 여기서 타고 올라가

다시 되돌아 내려와 햡류했다.





일행들이 탄 셔틀을 기다리며 좀 저급한 중국빵과 물등으로 점심을 때운다

사실 운영진에서 빵과 죽캔, 과일을 줬는데.... 숙소 아줌마에게 다 주고 말아서...후회..ㅠㅠㅠ

어딜 둘러봐도 훵~~엉한 초원

한낮 뜨거운 태양에 눈이 부시다





드뎌 일행이 타고 올라갔던 셔틀이 내려와 함께 타고 한참을 내려와서

삼거리 어드메서 다른 버스 (아마 노선버스인듯....) 로 옮겨타고 다음 목적지인

케이블카 타는곳으로 간다.  이곳을 통과해야 카라준을 벗어난다

이후, 우리는 몽환파 구릉지대로 이동하게 된다


나는 이런 시간이 좋다

어딘가로 떠나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 새로운 세상에 기대감

낯설은 문명과의 만남등 그런 기다림이 주는 행복...그런것이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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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