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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년 천산 카라준초원-여행

천산 카라준 초원 출사기 (19)

by 아침이슬산에 2017.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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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산맥 카라준 초원 출사기 #19


여행 7일차...1번째

2017-06-05


꾸얼따이 원시림협곡 가는길 1





날씨 관계로 애시당초 카라준초원 대신 싸이리무호를 먼저 들어갔다가 터거스로 나와

카라준으로 올라가 좋은 날씨에 원하던 천산과 카라준 초원의 풍경을 담았고

터커스로 돌아가는 길에 충큐스타이 초원과 몽환파 구릉의 빛과 말연출도 담았고.... 이번 출사여행에서의 본전은 한 셈이다 ㅋㅋ

이제 마지막 코스인 꾸얼따이 원시림 협곡으로 들어가 그곳 풍경과 원주민 생활 모습등을 하루 담게 되는데

사실 나는 오지속에서 그네들 문화와 정신, 삶의 모습을 그대로 이어 살아가는 원주민들을 보고 촬영하는것도

무척 흥미있고 좋아라 한다.


꾸얼따이 원시림이 우거진 곳을 지나 쟈사칸으로 가는길.....


어제까지 그럭저럭 버텨주던 날씨는 다시 흐리고 비가 오락가락한다

어제 밤 늦게 돌아와 늦은 저녁 먹고 터커스현의 4성급 호텔에서 잠을 잔것 같아

비는 오지만 기분은 상쾌하다


호텔서 아침식사후 전용 버스에 올라 얼마나 달렸을까..... 방향은 모르지만 점점 오지로 들어가는 것 같다

높은 산자락과 이어지는 초원형태의 구릉들이 풍경의 대부분이고

아무리 열악한 곳이라도 사람은 살아가게 마련인데.... 이렇게 강이 흐르면 그곳은 최고의 지역이다





산세도 크고 구릉도 많아지고..... 사람의 모습은 점점 보기 힘들지만

7월 초여름의 초록대지는 그럼에도 싱그럽고 살아 있는 땅의 모습을 보는듯 좋다




웬만한 구릉은 양/말떼 등이 다니는 흔적으로 정겹기 까지 하다는...





길을 새로 내고 있어 포장은 안되었지만, 그런대로 차가 다니기에는 부담이 없는 길을 따라 가다가

탁트인 풍경 앞에 잠시 쉬어 간다. 


강은 저렇게 구불구불 대지의 부름대로 돌며 흘러야 제맛이고 정상이다








위치를 달리해 흐르는 강이 보이는 고즈넉한 시골 풍경을 담는다

주변 지형이 모두 모가 나지 않는 부드러운 곡선형태의 구릉지대이다 보니

전체적으로 평안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풍경을 보여주는듯 하다















목동등이 사는 곳일까?








구불구불 물줄기 처럼, 구불구불 산세를 따라 이어지는 도로

길이 보이면 웬지 희망적이고 기쁘ㄷㅏ.


이런것은 양떼를 가두는 곳인것 같다
















마을도 이쁘고 길도 이쁘다



















대부분 중앙 아시아 오지가 그렇듯

이곳도 양이나 말등이 그들의 재산이고 삶의 전부이다

눈뜨면 양떼를 몰고 목초지를 찾아 다니며 먹이고 데려오고.....그게 그들 삶 전부이다


흔히 볼 수 있는 풍경들이 종종 지나간다












양떼가 지나가면 자동차고 머고 다 비켜서야 하는데...

우리 진사들은 맞장뜨며 찰영을 해 대니, 겁쟁이 양떼들이 참 대략난감해 한다 ㅋㅋㅋ









양들은 무척 겁이 많다

머리도 그닥 좋은편은 아니지만 주인 목소리는 정확히 기억한다고 한다

겁쟁이들이라 꼭 떼를 지어 다니고 주인외 사람들을 마주치면 기겁을 하곤 한다





양떼들이 낮선 사람들을 피해 마구 도망다니니

주인아줌마 얘네들 몰아세우느라 고생중이다 ㅋㅋㅋ










참 평화로운 모습들이다

하얀 구름이 낮게 내려앉아 가끔 빗줄기를 뿌리기도 하지만

더없이 평화로운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오지는 문명의 혜택보다 자연의 혜택이 더욱 소중할 것이다






























또 다른 양떼가 출근중이다

움직이는 양떼를 따라 다니며 사진을 찍으려니 엄청 힘들다 ㅠㅠ










겁먹은 양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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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