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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이태리 토스카나 로마

로마인들의 삶의 중심지, 포로 로마노

by 아침이슬산에 2022. 7. 28.

 

이태리 토스카나/로마 출사여행  8일차 - 36

로마 바티칸 - 3일차 (3)

2022-05-13

로마인들의 삶의 중심지 Foro Romano

 

포로 로마노는 ‘로마인의 광장’이라는 뜻으로 말 그대로 로마인들이 모여 생활하고 살던 중심이며

계속 발굴이 되고 있는 곳으로 사법, 정치, 종교 등의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졌던 곳이다.

원로원, 로물루스 신전, 2개의 개선문 등 과거의 흔적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고,

기둥이나 초석만 남아 있는 곳도 있다.

이곳에서는 원로원, 에트루리아 왕에게 대항한 로마 반역을 추모하기 위한 사원,

로마의 중심부로 쓰인 아우구스투스 개선문 외 많은 건물들의 잔해가 있다.
포로(Foro)라는 말은 ‘포럼(Forum)’, 즉 ‘아고라’와 같은 공공장소를 지칭한다.

주변으로 고대 로마의 중요한 건물들이 있었으나 4세기 말에 서고트 족의 침입으로 황폐화되었다.

 

포로 로마노는 여러 황제를 거쳐 오면서 발전했지만, 5세기경 로마가 분열되면서 이곳 대부분의 건물들이 훼손되었다.

하지만 여러 시대를 거쳐 온 다양한 시대의 흔적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얼핏 보면 폐허와 같은 모습이지만

지금까지도 발굴 작업과 복원 작업이 계속되고 있고, 예전의 번성했던 로마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장소로서는

최고가 아닐까 싶다/다음백과

 

* * *

 

콜로세오에서 성스러운 길이라는 의미의 ‘Via Sacra’ 거리를 따라가면 포로 로마노를 만날 수 있다.

팔라티노 언덕과 연결되어 있는 포로 로마노는 고대 로마 시대의 민주 정치와 상업, 법률의 중심지였다. 

이른 아침 이른 발걸음을 옮기는 로마인들이 간간히 보이는 길을 따라

일출을 마주 볼수 있는 캄피돌리오 언덕을 찾아 가는 길이다

 

 

 

참 오래된 도시 로마,

보통 큰 도시에서 봄직한 대형 빌딩은 못본거 같고

거의 모든 로마 건물들이 유물과도 같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어 그냥 도시 자체가 박물관 같다

성당도 많고.....  

그래서 주차는 힘들다.  지하주차 공간도 없고, 지상 주차공간도 참 부족해 보인다

열심히 걸어다닐수 밖에....

 

이른 아침이기도 하지만, 로마 시내 공기는 나쁘지 않다

큰 도시치고 공기가 이만큼 좋기도 쉽지 않을듯 하다..... 차량이 많지 않아서일까???

 

 

콜로세움부터 걸어가며 오른쪽은 찻길이고

왼쪽은 포로로마노 유적지이다

 

 

 

 

 

 

 

 

캄피돌리오 언덕으로 올라가는 중....

로마는 일곱 언덕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그중 하나인 캄피돌리오언덕이다

조국의제단 뒤쪽이라 현재 관공서로 쓰이는 건물이 많다

 

 

 

 

로마 시내 높은 곳에 있으면서 미켈란젤로 설계/아이디어에 의해 만들어진 궁전 건물

(현재는 시청과 박물관으로 사용된다고 함)들이 위치함.

정면 건물 오른쪽으로 가면 Foro Romano (포로 로마노)의 멋진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음.

 

 

로마원로원의 사법관저를 위해 13세기와14세기 사이에 지어진 궁전.

부오나로티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2중계단실.

 

 

 

 

포인트로 가기 직전 캄피돌리오 광장에 있는 카피돌리노 박물관

 

 

 

광장에서 이 아치건물을 통과하면 포로로마노 유적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일출 포인트가 된다.  아치 밖으로 사람들 서있는 곳이 포인트다

이 아치 아래로 차량도 다닌다

 

 

 드디어 포로로마노 일출이다

일출각에 마주 보이는 기둥은  사투르누스 신전(Temple of Saturn) 
사투르누스 신전은 농경의 신 사투르누스에게 바쳐진 신전이다.

기원전 497년에 지어졌으며, 포로 로마노의 서쪽 끝에 자리하고 있다.

로마 왕정 말기에 지어져 파괴와 복원을 반복하였고, 현재 우리가 볼 수 있는 잔해는 세 번째로 지어진 신전의 유적이다.

 

 

오른쪽으로 펼쳐진 유적지

이른 아침이라 사람이 없어 사진이 복잡해 보이지 않아 좋네

 

 

 

 

 

께끗하고 투명한 아침해살이 느껴지는 상쾌함이다

천년, 이천년이 넘도록 같은 햇살일텐데.....

 

 

일출촬영이 잠도 못자고 힘든 일이긴 하나

막상 촬영후에는 기분좋은 아침공기에 상쾌하고 쁘듯한 채움이 있기는 하다,,,단 날씨가 좋을때...ㅎㅎ

 

 

 아래 사진은 일행중 똘똘이 젊은 친구가 핸폰을 앞에 놓고 반영느낌을 연출해 본거다

참, 머리도 좋아, 어찌 이런 생각을 해 내는지....

 

 

 

 갈매기들이 많이 날아다니는데.... 한마리가 조기 앉아서 한참을 꼼짝을 안한다

 

 

 

 

결국 짝궁을 기다린 모냥이다... ㅎ

 

 

 

 

일출 촬영후 고불고불한 찻길을 따라 내려와 버스로 바티칸쪽으로 이동을 위해 기다리던

주차장 옆에도 이런 유적지가  그대로 노출된체로 있다.  로마는 그 자체로 박물관.

근데, 벽에 매달린 동그란 항아리는 뭔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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