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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년 스위스

리기산에서 다시 관광도시 루체른으로

by 아침이슬산에 2022. 11. 14.

스위스 힐링 여행 #23

2022-08-18

여행 8일차- (3번째)

리기산에서 다시 루체른으로 

 

리기산에서 내려와 페리로 루체른에 되돌아 온다.  여전히 흐린 하늘이지만 코로나 팬더믹에서 어느정도 해방감을 느끼는 많은 관광객들로 스위스 최대 관광도시 답게 북적북적거리며 활기가 넘치는것 같다.  조용한 곳에서 여유롭게 보내다가 도시로 나오니 어쩐지 발걸음도 빨라지고 이리저리 눈돌릴 곳도 많아진다.  그래도 우리네 도시와 달리 유럽의 도시 건물들이 주는 안정감, 고풍스런 멋, 여유롭게 오가는 사람들로 어느순간 나도 그 안에 녹아들어 가는것 같다

페리에서 내려 호텔에 케리어만 올려다 놓고 바로 루체른 도시 구경에 나선다.  뭐니뭐니 해도 루체른에서의 관광은 가펠교 관람부터 시작이다.  호텔에서 가펠교 방향으로 가는 길..... 여기 사진 왼쪽 오픈 레스토랑이 오후에 점심을 먹게 될 곳이고 사진의 오른쪽에 도로가 있고 로이스 강이 흐르며 가펠교 입구이다

 

 

가펠교 입구

 

다리 난간에 저토록 예쁜 꽃을 어떻게 매달아 놨는지.... 

 

그런데, 가펠교는 다리가 직선으로 쭉 뻗지 않고 중간에서 약60도가량 꺾어서 설치된 데다가 다리 위에는 고깔 모양의 삼각 지붕에 붉은 기와를 얹어서 긴 행랑처럼 만들었다. 또, 다리의 천장에는 루체른의 역사와 수호성인을 그린 17세기에 만든 147개의 판화로 장식해서 마치 전시회장 같은 모습이고, 붉은 고깔을 쓴 것 같은 목제 다리가 구부러지게 놓인 중간쯤에 있는 팔각형의 저수탑은 예전에는 망을 보던 망루였다고 한다. 아름다운 호수와 붉은 꼬갈모양의 삼각지붕, 호수 속에 둥근 성곽 같은 신비로운 모습들은 마치 동화 속 마을 같은데, 불행하게도 1993년 화재로 다리의 절반가량이 불타면서 대부분의 판화도 불타서 30여 점만 남았다. 카펠 교는 이듬해 전면 복원되었다.
출처 : 디트NEWS24(http://www.dtnews24.com)

 

이 구도는 Rathaussteg 다리에서 찍는다

 

지리적으로 스위스의 중부에 위치한 루체른(Luzern)은 수도 베른(Bern)에서 열차로 1시간 반, 북쪽 취리히(Zurich)와 남쪽 인터라켄(Iinteraken)과도 각각 약1시간 거리에 있는 도시로서 루체른 주의 주도(主都)이지만, 인구는 겨우 6만 명의 작은 도시이다. 사실 수도 베른도 13만 명에 불과하고, 스위스의 최대 도시 취리히도 겨우 40만 명이다.
알프스 산맥에 걸쳐 있는 스위스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루체른은 8세기경에 베네딕투스의 수도원이 처음 설립되면서 형성된 마을이었는데, 루체른이란 ‘빛의 도시’라는 의미이다

 

숙소인 호텔 센트럴루체른에서 기차역 페리선착장도 걸어서 7~8분거리....  카펠교를 제대로 볼 수 있는 Rathaussteg 다리를 건너  Seebruck 다리 주변까지 루이스 강 양 옆으로 즐비한 식당 카페 거리를 지나 빈사의 사자상과, 성레오데가르 성당을 걸어 다니며 도시 모습도 보며 둘러보게 된다.  

 

가펠교를 찍기 위해 가펠교 안으로 들어가서는 나중에 올라가 찍을 예정이고, 지금은 그 앞에 있는 Rathaussteg 다리에서 앞 가펠교, 뒤쪽으로 보이는 뷰

 

 

 

가펠교 주변은 루이스 강을 가로질러 여러개의 다리가 있고, 큰 도로와 연결되는 Seebrucke 다리 이후 루체른 호수로 이어진다. 강가 양쪽에는 수많은 호텔과 오픈 식당, 카페등등이 즐비하다.

 Rathaussteg 다리에서 촬영중...

 

 

 Rathaussteg 다리 건너왔다

 

 

 

 

 

Rathaussteg 다리를 건너와 Seebrucke 다리 가까이로 내려와서 만나는 건너편 또 다른 가펠교 입구.  

 

이곳에서  식당가 뒤쪽 블럭 앞을 지나 시내를 가로질러 '빈사의 사자상' 을 보기 위해 이동한다.  여전히 스위스풍의 건축물들이 지루하지 않게 볼거리를 제공하여 다리 아픈줄 모르고 잼나게 구경하며 걸어간다

 

 

가펠교를 중심으로 로이스강 주변 카페거리를 구경하고 시내를 가로질러 빈사의 사자상을 향해 걸어가며 구경한다

뫼벤픽아이스크림?? 어서 많이 들어본것 같은데.....

 

길가에 이런 꽃기둥이 가끔 있다. 건물에도 창마다 꽃을 장식하지만, 길가에도 갖가지 꽃을 장식해서 오가며 기분좋음을 만끽하게 하는것 같다 

 

유럽의 건축물들이 다 그렇듯이, 스위스도 예외 없이 각 건물마다 조각도 하고 최대한 예쁘게...

 

시계의 나라다바게 시계 관련 매장도 많도, 저렇게 비싸 보이는 시계가 외부에 걸려있다

 

저렴한 중저가 시계도 기념품 삼아 살만한것이 많다

 

어느 호텔앞.  저 많은 국기 중에 우리나라 국기는 없넹.  아마도 무슨 행사나 회의가 진행중인듯... 해당 나라국기만??

 

 

시내 구경하며 걷다보니 빈사의 사자상앞에 도착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