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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살이140

봄이다 ▼[2024-03-18] 지구가 뜨거워지네... 북극이 녹아내리네.... 해수면이 높아지네..... 기후 위기에 전 세계가 난리다. 이제 세상은 재생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은 무역대상에서도 빠질 수밖에 없다는데.... 이대로라면,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지구가 불타 없어질것 같은 위기감이 도사리고 있음에도 당장 내 눈앞에 봄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없이 다가온다...... 다름없이 다가와서 고맙고 또 고맙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플라스틱 쓰임을 줄이고, 분리수거 제대로 하고,,,,,, 그런 봄맞이를 매일 한다. 따사로운 햇살이 고마워서 마중 나가고, 졸린 듯 희뿌옇게 여는 하늘을 보러 마중 나간다. 전부 갤럭시S23 울트라 핸폰사진이다 ▼ 3월 하고 12일이다 ▼ 3/15 산수유가 피어난다. ▼ 이즈.. 2024. 3. 19.
떠나는 겨울, 노크하는 봄 [2024-03-08] 남녘에선 꽃소식이 올라오고 서울 근교 수리산에서도 변산바람꽃등이 피어 손짓하기 시작하니, 꽃쟁이들 발걸음이 바빠지는 계절이다. 개인적으로 지난 2~3개월 약간의 건강상 문제로 카메라를 놓고 있었고, 이 세월의 뒤안길을 걸어가는 발걸음이 무거우니 전같은 활동은 당분간은 어렵겠다. 그럼에도 모처럼 한달만에 계절이 어떻게 변하는지.... 잠시 둘러볼겸, 산책겸 호수공원을 잠시 들렀다. 아직은 녹슬지 않은 카메라 ㅎㅎㅎㅎ 그래, 반갑더라구.... 사실은 매화꽃 상태가 궁금해서 간거다. 예상대로 아직이다. 몇년전에도 3월 16일 매화를 담았더랬다. 다다음주는 되어야겠넹.... 21년도에 담았던 매화 다시보기 --> 호수공원에 매화 피다 (tistory.com) 양지바른 길에 철죽 잎새는 제.. 2024. 3. 8.
데칼코마니 [24-02-06] 오전에 눈이 좀 내리길래 카메라 들고 갔는데........ 밀가루 뿌린듯 쬐금 ㅠㅠㅠㅠㅠㅠ 공원 관리인들 매일 그간 쌓였던 낙엽들을 긁어모아 아마 어딘가로 보내져 비료로 쓰는것 같다 오늘따라 호수면이 그야말로 거울판 그 잡채다 !! 사실은 요 소나무에 눈이 소복하게 쌓인 모습을 담아보려 한건데.... 쩝 집 가까이에 이렇게 넓~은 호수가 있어 수시로 답답함을 털어버리고 걸으며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하고..... 참 좋다 아래는 다음날 핸폰 샷. 해가 떠서 순광의 호수가 풍경이 더 곱다 2024. 2. 11.
조용한 겨울 [2024-01-17] 가까운 호수공원이 있어 좋다. 걷기, 숨쉬기, 하늘보기, 눈구경하기, 사진찍기, 때론 커피마시는곳........ 많지는 않지만, 잘 보호된 진짜 소나무 군락지가 있다. 3~4군데 퍼져 있는데, 한군데 몰아 길렀으면 제법 군락지 구실을 했을텐데...... 2024. 2. 6.
갑자기 폭설 잠간 [24-01-06] 저녁을 먹을까 하는데, 톡이 뜬다. 근처사는 자매님이 지금 눈이 펑펑 쏟아진다고 하여 내다보이....... 엄청 쏟아진다. 급하게 플래시 장착하고 카메라 들고 그냥.... 집 근처, 도로주변, 작은 공원앞등, 한 2블럭 정도 40여분 정도 열심히 플래시 터트리니 어느새 눈이 뚝 !!! 그니까 이게 쏘나기눈이네. 요기가 작년전 까지 무성한 벚꽃나무로 방송국 촬영도 가끔 하던 곳인데, 아 글쎄 그 무성하던 벚나무를 삭둑 밑기둥만 남기고 잘라버려서..... 몇년은 이렇게 휑~한 모습일게다 우야동동..... 방금 충전 빵빵채운 프레시가 마구마구 열일을 하니 쏟다붙는 눈송이들이 다 잡힌듯.... 큭... 요거 맘에 든당 2024. 1. 7.
눈 펑펑 내린날 (2) [2023-12-30] 가는해 섭하지 않게, 멀리 출사 나가기 힘든차에 거의 마지막날 이렇게 폭설 같은 눈이 펑펑 쏟아져 신났었다. 잠시 내려 놓았던 감성이 살아나고, 어깨는 아프지만 셔터를 누르는 기분은 여전히, 더없이 좋다. 그나마 집 가까운곳에 이런 그림들을 만들 수 있었으니, 감사한 일이다 통상 주차비 안내려고 호수공원 뒤쪽 주택가에 세우고 들어서면 선인장온실이 있는 곳인데, 평소에는 앵글을 잡지 않던 곳이다. 눈이 워낙 많이 내리니 많이 이동이 힘들것 같아 여기서 정자쪽과 그 주변으로만 돌아도 2시간이 훌쩍 넘드라는..... 메타길 시작점 부근이다. 이쪽으론 아직 사람이 별루 없다 이제 이 큰길을 지나 정자로 가며 냅다 셧터질~ 다음에 또 눈이 이렇게 많이 내리면 그땐 나도 사진말고, 그냥 걷기.. 2024. 1. 2.
눈 펑펑 내린날 [23-12-30] 간만에 서울중부 지방에 눈이 펑펑 쏟아지듯 많이 내렸다. 습설이라 바로 나무가지에도 쌓이고 세상 아름다운 겨울풍경을 만들었는데..... 오후 들어서며 비로 점점 변해서 입고 있던 패딩이 다 젖고 어깨도 아프지만, 아름다운 겨울풍경을 가까운 울동네에서 혼출사를 했다. 풍성한 눈에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즐겁게 눈을 즐겼다 ▼ 인스타에 올리려고 세로 사진으로 크롭. 인스타는 가로사진은 많이 잘려서인지, 세로 사진이 잘 맞는탓에 최근에는 거의 모두 세로로 사진을 올리고 있다. 가뭄에 콩나듯 어쩌다 올리는 중.... 진사들도 제법 많았다. 그런데 눈내릴때는 정말 사진찍기 힘들다. 우선 입은 패딩이 부담되고, 비닐 주머니로 카메라를 감싸긴 했으나 종종 조리개, 거리등등 조절하느라 만지작 거리니 .. 2023. 12. 30.
겨울잎새 [23-12-02] 23년도 마지막 달이 되었다. 짧은 봄 어영부영 지나기도 전에 모진 무더위가 시작되어 지친여름을 힘겹게 보내자 마자 다시 내겐 세월의 무게로 다가온 고닲은 가을을 보내고 보니 어느덧, 어느덧 겨울이 와 있더라는..... 힘든 시간후에 모처럼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와 컨디션 회복겸 편안한 몸과 마음으로 진짜 오랜만에 집 근처 경의선 철로길 따라 이어지는 공원길을 산책해 본다 공원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보이던 이...... 파~~아란 하늘과 거의 다 떨어지고 몇장 안남은 플라타나스 나무잎새들이 새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겨울잎새도 아름답다는듯.....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갤S24울트라 짱 !!! 2023. 12. 2.
Bye Autumn [23-11-25] 小雪도 지나고 늦가을 풍경도 아쉬움속에 남기고 발걸음을 재촉하며 떠나고 있다. 세월이 참 빠르다는걸 새삼 느끼며.... 진짜 올해는 아무것도 안하고, 못하고 그냥 저냥 넘기고 마는데.....뭐 그럴수도 있지. 내가 감당할 만큼 살아가면 되는것 아닌가 한다. 지난 금요일 손녀 픽업 가는길 일산 고봉로 사거리에서 신호대기중에 우연히 오른창 밖을 보니 이런 그림이 눈에 들어왔다. 급히 스맛폰 카메라로 잡아본 한컷.... 이 8차선 넓은 대로변에 산책로 같은 인도는 양 도로에 늘어선 플라타나스 낙엽이 이즈음 길위를 흩날리며 가을 분위기를 고조시키지만, 대로변이다 보니 산책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고, 일부러 가기도 그렇다. 어쨋던 그날의 그 한 장면이 눈에 아롱거려 다음날 일부러 카메라 들.. 2023.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