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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살이140

오월 오월이다. 오월생인 나는 그래서 오월과 연두색이 좋다 3월 여행, 감기 등살에 한 달 남짓 골골 앓고 그렇게 봄을 흘려 보내고 이제 조금 정신 차리려 한다. 지난주부터 호수공원 걷기도 시작했는데... 이유는 집콕 살이가 답답해져서이다. 암튼 좀 넓은 공간에 나가서 하늘도 보고 예쁘게 변하는 연초록들과 오월을 느껴보기다 연둣빛 새잎이 보인다 싶었는데.... 벌써 5월도 중순이 넘어서 초록으로 넘어 신록을 보인다 토끼풀로 반지 만들어 손가락에 끼던 어린시절은...... 너무도 까마득한 옛날이어라... 화단에 있으니 개량종 붓꽃 종류겠지... 색이 참 곱다 노랑붓꽃이 이즈음 호숫가에 무척 많이 핀다. 참 예쁜 노랑색 2023. 5. 14.
23년도 고양국제꽃박람회 준비모습 [23-04-21] 등나무꽃 상태 보려고 가는데 호수공원 중앙광장 부터 꽃박람회장 까지 한참 공사중이다. 2023 고양국제꽃 박람회가 코로나후 몇년만에 열리게 되어 (4/27 ~ 5/08) 한창 중비 공사가 분주하다. 매번 멋진 꽃전시장 꾸밈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곤 하는데.... 이번에도 예외는 아닌듯. 항상 먼 발치서 대충 보기만 했지 제대로 들어가 구경해 본적은 없는데.... 이 수고로움을 보니 한번 가봐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ㅎㅎㅎ 박람회장 예매/안내 --> 고양국제꽃박람회 (flower.or.kr)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국제꽃박람회재단은 화훼산업·원예·조경 분야에 대한 전시·행사·교육·체험 등 화훼융복합 산업을 위한 전문기관으로 다양한 행사·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023.flower.. 2023. 4. 23.
봄이 지나가네 [2023-04-21] 모로코에서 잘 먹고 잘 놀고 즐겁게 건강하게 잘 돌아와서는...... 기온차, 시차 극복을 못하고 최신 유행상품인 목감기에 폭삭 망했다. 게다가 눈병까지.... 3년전 코로나 직전 심하게 기침 하며 3달 넘게 끌며 고생한후 잘 지냈는데.... 몇년치 한꺼번에 앓는중. 오랜만에 제대로 밖 외출이다. 좀 많이 회복 되기도 했고.... 운동 못한지도 2달이 넘어가니 많이 깝깝하다. 그렇게 이 봄은 아무것도 못한체 지나가네 운동겸 나선 호수공원이다. 평소와 달리 반대 방향으로 나서는데.... 이쪽에 괜찮은 등나무꽃이 탐스러워 혹시나,,,, 여기 말고 호수 중간 꽃전시장 앞쪽에 좋은 등나무가 있다. 근데.... 거긴 아직 꽃순도 안나왔다 머지? 유난히 꽃사과꽃이 많이 눈에 띄네. 활짝 만발.. 2023. 4. 22.
울 동네 봄 [23-03-29] 모로코 여행중 갓 깨어난 봄꽃들은 벌써 꼬리를 감추었다. 올봄은 남녘 벚꽃등이 일찍 피고 지었다고 하고.... 여행에서 돌아와 회복하려면 일주일은 족히 걸리니 아직도 비몽사몽간에 정신 좀 차려 보려고 후다닥 나선 봄맞이는 가까운 동네 호수공원이다. 병아리 입술처럼 뾰족이 내민 호수공원 명물 수양버들 잎새들이 하늘 하늘 봄빛에 나울 거리고 남녘엔 벌써 다 피어 지고 있다는 벚꽃은 2~3일이면 만개 할듯 따사로운 햇살에 기분좋은 오리들이 합창하듯 노래하며 유유히 물을 가르며 논다 산수유꽃도 절정으로 피어 이쁘네 공원 중앙에 모여 있는 이 목련 나무들은 이동네서 제일 멋쟁이다 이제 세상으로 나갈 준비를 마치고 햇살맞이 이 여유~~~ 감사하지 아니한가?! 매화동산은 이미 끝물이다. 청매화도 .. 2023. 3. 31.
눈 내리는 날 산책 [2023-01-15] 몇일 봄인가 싶게 포근하더니 비 예보에 눈이 살짝 내렸다. 오랜만에 한동안 안나가던 호수공원으로 살짝 내린눈에 이미지나 따 볼까 하고 갔다. 겨울이 되니 사람도 거의 없고 어슬렁 어슬렁 그야말로 산책이다. 얼마후 백설기 가루 같이 날리던 눈이 점차 커지더니 제법 큰 눈방울이 날리기도 한다. 신나게 발빠르게 몇장 담아보기..... 벤치마다 눈이 덮혀서.... 앉아 눈멍 때리기 생략 눈발이 굵어지니 건너편이 뿌~옇게 보여~~ 소나기 처럼 내리던 눈은 다시 나풀나풀 백설기 가루가 되어~~ 잠시 기분 전환했던 시간..... 2023. 1. 16.
겨울이 왔다 [2022-12-03] 올 겨울 첫눈인가? 몇일 디게 춥더니 새벽녘에 눈이 살짝 내렸다. 이 눈도 좋아라~고 새벽을 달린 진사들도 있던데..... 흠~~ 난 혼자 논다 울동네서..... 일기예보가 요즘 비교적 잘 맞는것 같았는데, 9시 눈내림은... 속았당 ㅎㅎㅎ. 그래도 뽀드득 뽀드득 소리내는 눈내린 공원길 한바퀴 돌고는 흡족한 기분이당. 뽀드득 뽀드득 소리가 어찌나 경쾌하던지..... 신나게 먼저 달려 나간 바둑이? 발자욱도 정겹다 ,커피와 토스트로 때운 아침은 솔직히 빵냄새 커피냄새, 약간 짭짜름한 쏘지지 굽는 냄새가 가득한 호텔 breakfast 가 무척 땡겼지만,,, 지난 여름 스위스 여행시 만족했던 조식을 사진으로 다시보며 입맛만 다시고 넘어갔다 ㅠㅠㅠ 담엔 그냥 브런치 먹으로 가고만다 내가 .. 2022. 12. 5.
남겨진 가을 발자욱 충분히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할 수 있었다. 솔직히 회비들여 좀 멀리 출사를 간다해도 오고가는 길이 피곤하고 시간 소모도 만만찮다. 욕심이 없어진건지, 열정이 사라진건지.... 암튼,,,, 그렇다. 내 기분 내키는 대로 하고픈대로 올해는 멋대로 보내고 있는데, 몸도 마음도 매우 만족하다는..... 이제 12월 들어서 겨울 문턱을 넘어서며, 지난 가을 내 눈을 즐겁게 했던 가을 모습들을 기억해야쥐.... 자주 걷기운동하는 경의선 철로 따라 길게 이어지는 공원길.... 11월 8일 유난히 청량한 빛이 한창 고운 낙엽을 투시할듯 해맑은 빛이 발걸음을 자꾸 멈추게 하던 날..... 눈이 부시도록 화려하고 투명한 빛을 저 단풍잎새들을 통해 보았다 집앞 골목길에도 홍콩단풍이 어찌나 이쁘던지.... 새빨갛게 익은 산수.. 2022. 12. 5.
늦가을 메타세콰이어 [2022-11-18] 올핸 딱히 출사도 사진 작업도 거의 안하다시피 하고 멋지게 늘어선 메타세콰이어도 올핸 생략할 참인데.... 막차 타듯 코로나 확진에 7일 갇혀 있다가 9일만에 바람좀 쐴까 싶어 장망들고 메타길로 나선다 길지 않은 가을, 그나마 10여일을 못만나더니, 가을이 저멀리 뒷모습만 아스라이 남기고 떠났더라는.... 이동네 살면서 가장 허전한 메타길 모습을 바라보며.... 세월에 실려가는 느낌도 숨길수 없지만, 뭐...이대로도 좋다 호수의 반영은 오늘도 완벽 하리만큼 좋다. 가끔 흔들이 벤치에 앉아 이 고요한 모습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는 순간을 즐기며 참 좋다는 평안함에 젖어보기도 한다 주변에 단풍 친구들 다 떠났는데, 막차탁고 가는 중..... 이 아름다운 모습 보여주어 고맙다...내년에.. 2022. 11. 22.
가을 즐기기 4 [2022-11-02] 가을빛이 좋다. 화려하게 물들어가는 단풍, 은행잎 색상도 좋지만, 이른 아침 만나는 청량한 빛은 그야말로 사람을 살게 하는것 같다. 엔돌핀이 솟고 기분도 좋아지고 눈앞에 모든것이 아름답고 사랑스럽다. 이 해맑음을 사진으로 담은다는 것도 쉽지 않지만, 그래도 그런 눈으로 보고 그런 마음으로 담아진 사진에는 고스란히 그 느낌들이 함께 한다...... 좋다 !! 가을색이 좋아서.... 부러 몇일을 카메라를 들고 나갔다. 사실 그런날은 운동은 안되지만, 그래도.... 주차장에서 들어서는 초입에 큰 은행나무가 아주 실하게 노랑색 옷을 입고 화려하다. 이른아침이라 사람도 별로 없고.... 늘 오른쪽 방향으로 돌기 시작하는데, 이날은 왼쪽으로 들어선다. 오른방향으로 공원을 한바퀴 돌고 나오면 .. 2022.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