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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내음 사람내음275

새봄 맞이꽃 변산바람꽃 [22-02-25] 드디어 봄이 열린다 코로나까지 한겨울 추위와 고통을 더 안기더니 시간이 지나니 여지없지 봄이 노크를 한다 참...... 시간 빠르다, 그런데 이젠 그런 시간의 흐름에 매우 유연해진듯 하다 예민해지면 시간앞에 초조해지며 힘들어 지는거다 늘 같은 굴레를 돌고돌아 다시 오고 다시 가고.... 별 다름이 없다 봄이 찾아오고 남녘에 꽃이 피어난다니.... 봄바람 따라 발길도 내려가 본다 그런데, 뭔 변산바람꽃 보자고 여수까지 가는지..... 암튼 갔다 매우 건조하여 먼지 풀풀 날리는 중에 꽃 개체도 얼마 안되어.... 멀고 먼 장거리를 찾아갈 만큼의 보람은 없는듯..... 2022. 2. 28.
호자덩굴 열매 [2021-10-25] 호자덩굴 빠~알강 열매는 초여름에 봤던 꽃과 도무지 매치가 안된다 그 작고 가냘픈 꽃이 이렇게 강열한 빨강색의 단단해 보이는 열매라니... 게다가 웬 돼지 귀에 아님, 돼지코??? 처음 대하는 호자덩굴 열매가 그래서 꽃만큼 앙증맞고 이쁘긴 하다 기댈곳이 없는지라 환경에 살아 남으려 납작 엎드려 서로 엉겨붙어 있다 이제 동면에 들어가야 하는 아이들을 미안하게 조금 들어 올려서야 몇컷 찍을 수 있었다는..... 2021. 11. 1.
좀딱취 [2021-10-25] 6월에 호자덩굴 담으러 찾았던 안면도에 가을꽃이다 또 처음 대하는 좀딱취.... 참 작아서 촛점 맞추느라 개고생을 사서 한다 ㅠㅠ 하지만 작아서 야생화의 멋과 웬지 진솔한 아름다움을 조용히 간직하고 있는듯 한 모습이다 그런데 꽃이 예쁘게 동그랗게 핀것이 거의 없고 꽃잎이 고르지 않아서리... 좀...글타 2021. 10. 31.
가을 베풍등의 풍요로움 [2021-10-00] 나는 아직도 지난 여름의 그 무덥던 더위의 기억을 물리치질 못했는지 살짝 날씨 노이로제가 생긴것도 같지만 가을이 깊어져 가니 이제는 자주 보는 파란 하늘도 좋고 여기저기 스러져 가는 잎새 사이로 한해를 마무리 하려는 각종 열매들이 가을 수확의 계절에 풍요롭고 배부르게 느껴지는것도 같다 내는 강건너 불구경이지만 많은이들이 환호하는 베풍등도 이제 열매을 예쁘게 맺는다 빨강, 노랑 열매가 그야말로 싱싱하게 맺혀서 색다른 느낌을 받으며 몇장 담아봤다 사실 나는 세로 사진이 그닥인데.... 이 베풍이는 늘어진 덩굴이 매력인지라 길게 담아야 하는게 많다 늦둥이 꽃도 몇송이 있고... 2021. 10. 23.
채석강의 변산향유 [2021-10-16] 각종 향유가 여기저기 손짓을 하니 발빠른 꽃사진 진사들 발길도 바쁘다. 변산반도 채석강에도 향유가 있다고 그 먼길을 달리고..... 그런데 날씨가 꽝 바람은 태풍급~ 서해 바다에서 이렇게 거센 파도를 처음 본다는.... 하필 바람도 세찬 날, 변산 반도 채석강 절벽에 매달려 모진 해풍을 맞으면서도 열심히 꽃을 피운 향유...... 이거 한장면 보고 달렸다는.... 채석강 암벽 높이에 좀 있긴 한데..... 드믄드믄 해국도 있고 감국도 많다 귀한 흰색향유를 한그루 찾았는데 바람에 꽃잎이 죄 떨어져 나갔다는.... 먼길 수고로움에 비해 수확물이 별루였던 날 2021. 10. 20.
꽃여뀌, 고마리 [2021-10-16] 흔히 물가, 냇가, 습지 등 습한 곳에서 자라는 높이 50∼70cm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원기둥 모양이고 뿌리줄기는 땅속에서 옆으로 길게 벋는다. 잎은 어긋나고 피침형이며 잎자루가 있고 끝이 뾰족하다. 꽃은 6∼7월에 연한 붉은 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많은 수가 달린다. 열매는 삭과로 세모진 달걀 모양이다. 줄기와 잎은 약으로 쓴다. 전라남도, 경기도에 분포한다. [다음백과] 가을 들꽃 꽃여뀌 매화를 보는듯하다. ​ 냇가에 장화신고 들어가 함께 어우러진 고마리와 더불어 수풀을 이룬곳에서 줄기줄기 마다 꽃분홍 꽃잎을 곱게 열고 팝콘 터트리듯 달린 꽃들이 정말 어여쁘다는 말이 어울리는듯..... [장화를 발목이 짧은것으로 잘못 구입해서리.... 맘대로 이동을 .. 2021. 10. 20.
노박덩굴, 화살나무, 참빗살나무, 흰쓴풀, 바늘명아주 [2021-10-13] 정선바위솔 담고 오후에 영월을 다시 들렸다 지난번 갔던 자주쓴풀이 있는곳에 흰쓴풀을 보겠다는건데.... 입구에서 부터 길가에 맘대로 우거지고 막 자란 수풀더미 사이에 자잘한 열매들이 눈길을 끌며 가을이예요~~ 하는것 같다 노박덩굴 더러 산행하며 보기도 했는데.... 이름도 몰라 성도 몰라~~~ 팔자에 없는 꽃사진 하다 보니 이 귀요미들이 이젠 눈에 들어온다 노박덩굴은 노박덩굴과에 속하는 덩굴나무로 다른 나무나 바위를 감고 길게 자란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디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다. 덩굴의 열매가 아름다워 담장녹화용 혹은 다른 덩굴식물들과 함께 조경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긴 타원 모양의 잎은 어긋나게 달린다. 잎 가장자리에 얕은 톱니가 있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5∼6월에 잎겨드랑이에 .. 2021. 10. 17.
정선바위솔 [2021-10-13] 바위솔 역시 처음 촬영해 보는 꽃이다 얼핏 솔방울 정도 되나부다 했는데.... 자세히 보니 꽃들이 옥수수 열매모냥 알알이 박혀서 가만히 볼수록 앙징맞고 이쁘다 매우 위협적인 비탈의 너덜지역 이끼류에 붙어서 특이한 모습으로 피어나는 정선바위솔.... 지난 여름이후 웬만한 곳은 트라우마처럼 가기가 두렵다 비탈에 자리한 이끼긴 너덜 지역... 새벽에 비까지 내려서 미끄럽고 조심스러워 원하는 구도를 찾기도 쉽지 않았지만..... ㅠㅠ 2021. 10. 15.
영국병정지의, 흰쑥부쟁이, [21-09-28] 둥근잎꿩의비름 담으러 들어서는 계곡 입구에서 별 신기하게 생긴 벌레같은 식물을 또 처음 만난다. 영국병정지의 [꼬마붉은열매지의] "꼬마붉은열매지의의 학명은 Cladonia macilenta Hoffm.로 기본엽체는 작고, 크기는 0.5-1.5mm이고, 엽체가 분화되지 않았으며, 윗면은 황녹색에서 올리브녹색이고, 아랫면은 흰색이며, 아랫면 가장자리에 열아가 있다. 자병은 회녹색~녹색이고, 일반적으로 분지되지 않았고, 길이가 0.5-2cm이며, 간혹 정단부가 두툼하며, 컵이 없으며, 피층이 녹색의 분말성 분아가 미량의 소인편과 같이 있다. 자낭반은 밝은 빨강색이고, 자병의 정단부에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꼬마붉은열매지의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지의류,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 2021.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