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10. 20
몇일전 약수동 시장을 지나오다가 야채가계에서 아줌마들이
무언가를 산다. 궁금해 들여다 보니
통통한 꽈리고추다. 향긋한 고추향과 아삭한 맛도 좋은데....안매운거란다
나두 2,000원어치 산다
딤채에 이틀을 묵은 꽈리고추를 어제는 반찬도 없고 하여
중멸치와 볶았다.
어떻게 해야 맛있는지.....인터넷을 뒤져 그대로 해 보았다
우선, 정석대로 멸치는 먼저 기름에 볶는다.
비린내도 없애고, 멸치도 고소해지고...
고추는 포크로 구멍을 몇개 내야 양념이 배들어가 맛있단다
안그러면 한참 볶는통에 고추겉면이 타고 양념도 안배겠지...
그리곤 고추를 기름에 약간 볶다가,,,,
진간장, 설탕, 매실액 약간, 올리고당도 약간을 넣고
고추가 약간 쪼그라들정도로 더 볶아서 양념이 배게 한후,
먼저 볶아논 멸치를 넣고 좀더 볶아준다
다 되면 불끄고 참기름을 좀 두른다
멸치조림에 참기름을 처음 넣었다...ㅎㅎㅎ 맛있다
일부러 간자을 쪼금만 넣어서 슴슴하니 했다
걍 고추와 멸치를 맨입에 먹어도 좋다
고추가 아삭아삭한데 짭쪼름한 멸치가 함께 씹히니.....ㅋㅋㅋ 맥주안주로도.....
◈˚˚ 맛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