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가만 보면 내가 좋아하는 먹거리들은....이슬이 친구들?? ㅎㅎ 이래서 먹는 즐거움이다 수요일 아파트 알뜰장 마감시간에 그간 먹곺았던 쭈구미 한코를 마넌에 사고 자잘하니 맛나게 생긴 오징어 4마리가 나란히 줄서서 나를 쳐다보는듯 하니 갸들도 5천원에 들고 왔다 쭈꾸미 는 내가 좋아하지만 아들아이는 오징어를 좋아한다. 쭈구미 슬쩍 데쳐 맛나게 먹고 아이한테는 오징어볶음을 해 주려다...찌개나 국이 없으니 얼마전 또 인터넷에서 본 '오징어두루치기' 가 생각났다 재료: 오징어, 찌개용두부, 야채 약간 (양배추, 양파, 피망, 등등) 양념장: 고추장1 고춧가루3 스픈,파 마늘 다진거 한스픈씩,양파 효소 2~3스픈(매실액) ,간장 2~3 요리엿 취향껏, 후추 약간 육수: 약간 오징어 껍질을 벗기고 다리 빨판에 가위로 죄 다듬어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서 팬에 양념장 2/3 정도 넣고 뜨건 팬에서 달달 볶다가 두부를 넣고 ** 주의** 나중에 다시 할때는 볶은 오징어에 두부를 넣은뒤 육수를 부어 먼저 끓여낸 다음 야채를 넣고 한소큼 끓여내야 야채가 아삭하니 맛있겠다....처음이라 실수 !! 야채도 넣고 양념장 전부 다 넣었다 (이거 그냥 먹어도 맛있겠다) 육수를 넣은후 두부에 양념이 배도록 좀 오래 끓여준다 ** 주의** 야채는 미리 넣을것이 아니라, 두부오징어를 육수와 먼저 좀 끓여 간이 배었을때 넣어야 아삭한 맛을 느낄텐데 미리 두부랑 같이 넣어 푹~ 삶아져 버렸당 어쨋던 흠~ 냄새가 그럴듯~ 간을 보니 오징어맛이 배어나와 맛이 좋다 오징어 볶음이 아니니 설탕은 쓰지말고, 단맛나는 물엿도 조금만 쓰는것이 좋겠다 완성된 오징어두부 두루치기 요새 파가 징그럽게 비싸지만 파를 길게 썰어 얹어 같이 먹으면 상큼하다 비싼 파 대신 집에 있던 새싹채소로 모양을 냈다 식탁에 옮겨놓고 그야말로 사진한장 박아준다.....쌩뚱맞지만 장미도 한송이 곁들이고........ㅎㅎㅎ 냉장고속 시원한 이슬이 한잔과 환상의 궁합입니다 물론 밥반찬으로도 손색이 없다 근데, 요리하며 사진찍는것.....쉽지 않네 인터넷에는 정말 예쁘게 올라오는 요리사진이 많던데 누가 대신 찍어주나? 만들기도 바쁜데 사진 찍으려니 음식 다 식고..... ㅠㅠ
◈˚˚ 맛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