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은 덥고...입맛은 없고,
조금만 움직여도 후끈하며 땀이 솟으니,
생각다 못해 '냉모밀' 을 먹으로 나섰는데.......
아~ 띠 더워죽것는데, 그거 먹자고 남대문까정 가려니, 것도 한심하야,
동네 음식점에서 시원하게나 먹자하고 갔더만,
역시나가 박씨나여~
덴~장
맛도 없는걸 걍 먹었드니
입맛만 짜고 복잡해져서 물만 드립다 켜고,
결국 참다못해 차가운 맥주 한병 마시고야 좀 가라 앉았네.
역시,집에서 땀흘리며 내가 만들어 먹는것이 젤루 낫구먼.
냉장고에 어제 두부고추장 찌개하려고 사온 돼지고기 안심이 남앗으니
고걸로 다시 짜장이나 해 볼까?
아침에 아이 간단하게 비벼먹고 나가기도 좋고....
여름내 벌써 한 댓번은 해 먹었나?
짜장이 남았으니, 이번이 마지막이다
만들기......
재료? 머 뻔하잔나?
돼지고기 300g 양파, 호박, 당근, 양배추,피망등....맘대루 있는데루...
소금 후추, 녹말가루, 마늘, 청주 (ㅎㅎ 우린 아줌마식이라서 정확한 계량스픈 안쓰고 척척 손맛대로이당...)
우선,
안주삼아 나두 먹어야 하니깐,
돼지고기 안심을 넉넉히 준비하여
길쭉하게 썰어서 소금, 후추, 마늘, 청주로 밑간하고
녹말을 한수픈 넣어서 버무려 놓는다 (근데, 이 녹말가루로 밑간하고 볶으면
맛이 좋은데....볶을때 녹말가루가 후라이팬에 좀 눌러붙기도 한다.....)
야채는 조그맣게 썰어놓고
짜장은 봉지에 들은것을 사다가
2TS 정도를 식용유를 넣고 볶는다. 요거이 기름따로 짜장 따로 노는것 같아도
일케 볶아야 맛이 있다
볶은 자장에 야채를 넣고
잘 섞이게 같이 볶아준다.
고기는 따로 볶아 익히고
드뎌 자장야채와 합방 !!
다시육수를 반컵정도 부처 약간 국물이 있게 하고
여기에 녹말물을 보글보글 끓을때 부어주면 걸죽~하게 된다
녹말물 농도는 기호에 맞추어 저당히 가감할것.
난 국물이 좀 있게 질게 하여 밥에 비며먹는거이 좋다
소금, 설탕으로 마지막 간을 하되,
나처럼 개싱겁이이는 이 자장맛만으로도 족하지만
입맛에 따라, 조금 넣으면 된다
흐흐흐.......맛있다, 정말~~~
국수에도, 밥에도 얹어먹으면 아주 왕이다
고기를 많이 넣어서 골라 담아놓으니,
안주감로도 좋구먼. 덕분에,
덕분에 올만에 막걸리 시언~하게 아주 맛나게 자알 먹었다
와우 ~~~~~~~~~~ !!
대파를 미리 썰어 물에 담가놓아서 매운맛을 빼준후,
예쁘게 장식으로도 올리고
풋풋한 파냄새를 풍기니 함께 먹으면 입맛이 개운하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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