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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난거

소불고기 쌘드위치

by 아침이슬산에 2010. 9. 5.
10. 8. 2 최근 우리집은 쌘드위치가 유행이다 여름~~~내 징그럽게 더운데 무언갈 해 먹은것도 대~단한 일이니 더위에 지쳐 입맛도 없는차에 그저 간단하게, 시원하게 먹을거리만 찾게 되는데... 아치가 두어차례 베이커리를 다녀오는데 꽤 비싼 (내 수준엔 그렇다...ㅎㅎㅎ) 샌드위치를 덜컥덜컥 사온다 '아니 일케 비싼걸.....' '엄마, 나 샌드위치 좋아하는거 몰라?' . . . 헉, 몰랐다... 그뿐만 아니라 아이가 2년전부터 직장을 다니면서 내가 기억하는 입맛이 아닌, 완전히 다른 입맛속으로 이미 변해 있었다 외식이 대부분이니, 이제 집밥에 대한 맛이.....ㅠㅠ 어쨋거나 나두 샌드위치 좋아하는데,,,,, 아니 그 재료들 사다가 집에서 만들면 몇배나 싸게 위생적으로 먹을 수 있는데......물론 특별한 쏘스가 있다면 그건 좀 다른문제지만, 일반적인 쌘드위치라면 사먹는 것은 정말 아깝다. 그래서 올여름내내 몇차례 먹게 되었다 사실, 제일 쉬운것이....겨란에 야채송송 다져넣고 부쳐서 빵에 껴먹기... 여기에 사과, 양상추, 오이등을 같이 껴 넣고 걍 ??쏘스 좀 뿌리면 되는데 오늘은 냉장고에 계시던 소불고기감이 조금 남아 있길래 이걸 밥하고 먹자니 또 반찬이며 국등 꺼내먹기도 귀찮고 하여 걍 간단히 빵에 얹어 먹기로 한다 사실, 재료만 있으면 아무나 할 수 있는것이 샌드위치 아닌가? ㅎㅎㅎ 불고기는 먹기 좋으라고 잘게 썰어서 불고기 양념 (간장 마늘 파 참기름 깨소금 설탕 올리고당 매실액 후추)으로 재어서 잠시 옆네 놔두고 식빵 (곡물 식빵이 난 제일 맛있는데...쩝, 오늘은 우유식빵이닷) 은 올리브유를 조금 두르고 노릇하게 약간 바삭하게 굽는다 (마가린이나 버터를 두르면 더 맛있겠지만........참아야쥐...) 양념된 소불고기는 볶아주고.....여서 걍 밥 물에 말아 김치하고 먹을까? ㅎㅎㅎ 이제 양상추 한켜 깔고 막 익힌 불고기 한켜 깔고 그 위에 치즈도 한장 덮고, 취정오이 있으면 그것도, 또 사과도 얹고....하면 완성이다 마땅한 재료 없을땐 간식삼아 잘해 먹는 겨란샌드위치도 좋다 겨란에 야채 (양파, 당근, 브로커리, 버섯 등등 야채 있는대로) 송송 썰어 겨란물에 섞어 두툼하니 부쳐서 옥수수식빵 (이 식빵이 약간 달짝한 맛이 나니까...)에 얹으면 출사갈때나 어디갈때 아침 요기거리로도 자주 해 먹곤한다 집에서야 이왕이면 멋지게 양상치 깔고 먹음직스럽게 세팅해서 식탁에 차려주면 우리 아들, 고급식당에서 먹는것 만큼 맛있댄다 특히 참치샌드위치는... 매일 먹어도 좋겠단다. 근데, 참치도 야채도 여간 비싼게 아니니........잘 먹는것도 쉽지 않네 추석이 다가오면 으례이 물가가 한바탕 뛰어다니긴 하지만, 올해 2010년은 증말 시장볼때마나 짜증지대로난다 올 추석은, 그냥 약식으로 하던가 성당에서 봉헌하고 넘어가야 할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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