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동티벳 (14년)

동티벳 여행 13일차 (2) - 야크계곡에서 보는 야라설산(雅拉雪山)

by 아침이슬산에 2014. 8. 28.

 

 

14 동티베트 여행기 13일차 (2)

야크계곡에서 바라보는 야라설산((雅拉雪山. 5884m)

 

2014, 5, 31 (토)

 

 

 

 

30일 단빠에서 오후 시간 다 까먹은것과

31일 이른 아침의 갑거장채에서의 공사 때문에 도로 폐쇄라는 상시 멋대로 맘대로 일을 하는 중국인 특유의

배째라식 만행(?)으로 어이없이 낭비해 버렸다

 

쫒기듯 갑거장채를 신새벽에 떠나서 다음 목적지인 빠메이로 가는길...

약 30여 Km의 긴 야크계곡을 통과한다

비교적 주변 산세도 온순하고 도로도 포장이 되어 있어서 모처럼의 즐거운 드라이브길이다

 

아침도 못먹고 갑거장채 주인이 싸준 빵, 삶은 달걀과 우리가 사온 과일등을

좀 편편한 계곡 근처에 앉아서, 소풍 나온듯 먹으며 여유도 부려보며 이 좋은 공기를 마음껏 누린다

 

 

 

중간 어느 지점인지.....암튼, 노천온천이다

누가 관리하는것도 아니고, 입장료도 없고....걍 아무나 쉬어 가면 된다 ㅋㅋ

 

 

 

 

 

 

 

동네 아주머니도 오고

 

 

우리도 발담그고 피로도 풀며 쉬어간다

 

 

 

 

 

그렇게 한참을 달리다 빠메이 가기전 야라설산 앞모습 풍경을 만난다

산 정 반대편인 무진야타에서 보는것 보다 산세가 험하고 훨씬 야생스럽고 웅장하다

다만, 아쉽게도 정상이 구름에 가려져 있다

 

 

 

 

야라설산(雅拉雪山)은 티벳어로 '샤췌야라가포 (동방의 흰 야크산)'으로 불리우며 티벳인들에 의해 제2의 앙바라(샹그리라)로 불리운다 타공초원의 수호신처럼 서있는 야라설산은 동티베트 4대신산 중 하나로 깐즈주 캉딩(康定), 따오푸(道浮), 단빠(丹巴) 3개현 접경에 위치하며 서북면으로 타공쓰와 타공초원이 있어 설산과 초원이 겹쳐 보이는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야라설산의 주봉은 5,820m 이며 타공초원의 비단을 수놓은 초원과 대비되어 마치 선계(仙界)에 있는듯 감동을 준다 티벳어로 야라가뽀 즉 ‘동방의 흰 야크山’이란 뜻으로 야라하(河)의 발원지이다. 야라설산 자연생태 여유구’는 빙하, 호수, 원시림 등 아름다운 경치와 온천 등 다양한 관광자원으로 깐즈주에서 손꼽히는 자연생태관광지이다. 야라설산 트레킹의 시작 저점인 중곡촌은 캉딩에서 29Km, 종료시점은 道浮 대참곡 입구에서 남으로 빠메이 28Km, 북으로는 단빠가 50Km 거리라고 한다 야라설산은 난이도가 높아 1999년 8월 일본 등반대가 처녀등반을 시도 했으나 실패했고 2002년에 영국등반대가, 2003년 한국의 충북대 등반대가 등반에 성공했다

야라설산의 모양
현지인들은 야라설산을 서쪽에서 보면 큰 불꽃이 피어오르는것 같아 하여
따파오산 (大砲山)으로 부르는데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르게 보이며
빠메이(八美)에서 보면 왕관의 형상이고 신두챠오 (新都橋)에서 보면 연꽃 양이다
북쪽에서 보면 정숙한 여덟여자처럼 보인다
산아래에서 날씨 좋은날 보면 녹색의 산세가 빙하를 깜사고 있고 절벽위에는 빙하가 큰 폭처럼 걸려 있다

 

 

5,820m 거봉의 범접하기 어려워 보이는 아라설산의 위용을 드러내며 잠시 그 모습을 보인다

 

 

 

 

 

 

 

거대한 산군 사이로 뱀꼬리 모양 가느다랗게 애간장 태우며 가느다랗게 길이 구불구불 돌아 들다. 슬그머니

원시림 숲속으로 스며들어 저 거대한 야라의 품으로 들어 가는듯.....

 

 

 

 

 

 

 

 

 

 

 

 

 

. . . 산은 또한 중국 18개 생태여행지중의 하나며, "야라설산 천연 생태여행지구"로 불리워 진다 가장 매력적인 곳은 금자탑 모양의 설봉 아래 푸른 고산호수인 야라여우춰 호수인데 이 호수와 빙하 사아 고산 폭고가 형성 되어 있다 그 아래 산자락에는 넓게 분포한 삼나무 원시군랄과 철쭉 군락이 한폭의 그림을 그려낸다 산중간 호수는 야랴요우춰 (다른 이름으로 玉石海, 小海子 3,800m), 야라워 (아랍착-일명 姉妹湖)와 전양춰(鎭朗춰-일면 大海子 4,200m)가 있다 아랴요우춰 물빛은 5가지 색깔이며 수면에 설산이 반사되어 비춰진다 타르쵸는 바람에 날려 춤을 추고, 특히 자매호는 아주 넓고 깊어 운무가 피어 오르고 아침의 수면은 거울과 같이 잠잠하다 호수 주변에는 빙하가 흘러 내려온 돌무더기(모레인) 지대가 형성 되어 잇다 야라설산에는 온천지대가 16군데나 있다 古驛道 양옆으로 천연목장, 설사, 빙하, 폭포, 해자, 삼림, 초원, 시내, 온천등 여러 자연경관이 집중되어 완전한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어 지리적 위치도 좋아 관광 개발가치가 제일 좋은 지역이다 . . . ...이번 여행에는 야라설산을 트래킹한것이 아니라 호수는 못보고

멀리서 주봉만 바라보고 지나간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