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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 둘레길

제 8, 9, 10, 11 코스 - 구름정원길~

by 아침이슬산에 2014. 10. 2.

[14-10-01]

북한산 둘레길 8, 9, 10, 11 구간

 

 

 

가까워서, 언제라고 갈수있으니까...하고 미루는곳이 북한산 둘레길

12년 여름에 6코스까지, 다시 올 14년 봄에 7코스에 이어

이번에도 동티벳 동지들과 운동삼아 걷기에 나선다

불광에서 송추까지 약 20키로 가까이 목적하고 나섰는데

다른 약속 시간때문에 11코스 날머리 조금 남겨놓고 밤골마을에서 끝내며 22,000보 걸음이었다

이번에도 역시, 산행에 집중하려고 카메라 없이....핸트폰으로 몇장....

 

제 8 코스--구름정원길 

 

독바위역에서 불광중학교 뒷쪽으로 올라 시작되는 구름정원길...

정식 출입구는 조금 더 아래 생태공원끝이지만...

 

 

 

지저분한 담장을 이쁘게 안내판으로...

 

 

 

 

 

 

동네를 한번 내려 섰다가 다시 진행한다

 

 

 

 

흐린다던 날씨가 화창해 지니 좋다

 

 

 

조금 달리다 보니 은평 뉴타운이 내려다 보이는 곳

저기 산자락 사이에 하얀 기둥이 구파발역이라고 한다

 

 

뉴타운 끝쪽은 공원 조성공사가 한참 진행중

 

 

 

그리고 얼마쯤 가니 북한산 뒷쪽이 조망된다...기자촌 전망대

 

 

 

늘 서울시내에서 북한산 앞쪽 능선만 보다가 다른 시선으로 보니 새롭다

 

 

 

이곳에는 야생화 촬영을 도와주는 설명판도 친절히....ㅋ

 

 

 

 

대부분 중~하 정도의 산책길 같은 둘레길

신나게 달리다 보니 10 코스 내새묘역길이 가까워 오면서

드믄 드믄 오래되어 없어진 묘역 주변으로 유물처럼 남겨진 자욱들이 보인다

 

 

 

묘는 세월속에 사라졌지만....묘비가 남아서 역사를 읽게 한다

 

 

 

 

걷기 좋은 순한 숲속길엔 꼬마들도 소풍을 오는 모양이다

주변에 동네 사람들이 많이 올라와 있다

 

 

 

제 9구간.....마실길

짧은 구간

 

 

불광동에서 들어오는 찻길로 내려서게 된다

 

 

 

뒷쪽에서 보면 당근 8구역 시작일 테고...

 

 

찻길에서 보이는 너른 이곳은 전통 한식주택을 조성하려는 곳인데

거의 50%에 가까운 건축비를 지원해 준다고 하는데도 이곳에 집지을 사람이 없나부다

대부분 요새는....아파트를 좋아하고

아니면 아예 시골로 내려가 전원생활을 하려 할것이다

이쯤이면 교통편도 애매하고....ㅜㅜ

 

 

 

하나 자사고가 보이는 길가에 수령이 220년 오랜 느티나무가 여러구루 있어 보호되고 있다

10시에 시작했는데 벌써 11시 반이 넘어가니

데크가 설치되어 있는  여기서 점심겸 간식타임이닷

 

 

 

 

 

 

 

다시 산속으로 들어가 이어가기....진관사 입구를 지나면서 다리에서 보니

점점더 북한산스럽다

 

 

 

 

 

 

마실길이 끝낟다 금방

 

 

 

 

 

 

제 10구간...내시묘역길

구파발역 1번 출구앞에서 704번, 34번 버스를 타면 여기에 올수있다

 

 

 

 

 

 

둘레길은 대부분 산자락 아랫부분이라 사유지가 많다

어느 사유지 안쪽에서 참 오랜만에 보는 수탉이 아주 멋쟁이다

목을 쭉~ 빼고 크게 한번 짓는다....."꼬꼬댁 꼬~~~~~옥 !!"

 

 

 

그리고 다시 마을을 통과

 

 

 

참 이쁜 한식집

동네가 조용하고 산아래 기운을 받으며 살기 좋은곳 같다

 

 

 

 

 

 

 

 

 

내시 묘역길은 3.5 키로 구간으로 둘레길중 제법 긴 구간에 속한다

아마도 짧게 나누어 진행하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일까??

 

 

 

 

 

북한산성 지원센타 입구를 통과한다

 

 

공원 안쪽 건물에 많은 아웃도어 용품과 먹걸이 가계들

 

 

 원효봉, 노적봉 백운봉, 인수봉도 잘 보인다

 

 

 

 

가을 가뭄....계곡이 말랐다

북한산쪽으로 즐비하던 계곡의 장사용 천막들은 다 철수되었고

아래, 바깥쪽 계곡은 더러 남아 있는것 같다

 

 

 

 

원효봉이 우뚝......

많은 릿찌꾼이 자랑하며 무용담 늘어놓곤 하던 후덜덜 코스가 있는곳

 

 

 

편안한 가을 햇살이 밝혀주는 숲길에

어느새 가을색이 마중한다

 

 

 

 

꽤 진행이 되어...실실 다리가 피곤해질라 한다

11구간 끝이 송추인데...밤골까지 일단 가 보기로...

 

 

 

 

구간중 마을 어느집 담장 길

 

 

텃밭엔 오만가지 채소들이 자란다

가지꽃이 유독 이쁘게 눈에 띄어서...

 

 

 

 

제 11 구간........효자길

 

 

 

 

조용한 전원주택 같은 집들과

오래된 원주민 같은 집들과.......그리고 텃밭, 땅....모든게 정겹다

오후 햇살이 터진 구름사이로 멋을 부리네

 

 

 

 

 

효자리 입구 찻길로 내려선다

 

 

 

찻길을 쭉 따라가도 되지만

산길로 접어 들어 밤골공원 지킴터 까지 진행한다

 

밤골이라서인지...정말 밤이 많다

다 따가고 남은건 껍질뿐.....사람들이 도토리도 엄청 주워간다.

다람쥐들음 뭐 먹고 사나 ?

 

 

 

 

 

밤골공원이다.

일행이 약속시간이 가까워서

국사당 지나 사기막골까지 조금 남겨놓은 지점에서 하산한다

 

 

 

 

 

찻길로 다시 내려와서

근처에 마침 '만표면옥' 이라는 곳이 있어

맥주대신 시원한 평양냉면 한그릇으로 하루 산행을 마감한다

 

좋은 친구들 덕분에 훈련겸 22,000보...약 4시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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