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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키스탄 훈자 (15년)

파키스탄 9일차 (5) - 칠라스 가는길

by 아침이슬산에 2016. 3. 30.

 

 

 

 

 

 

 

파키스탄 카라코람 하이웨이 어드벤쳐
여행 9일차 (5)
 
2015-11-05 (수)
스카루드~칠라스까지 가는길
 
 
 

들어올때도 하루밤 묵었던  칠라스까지 가는길이 무척 험란하다

중간에 역시 스카르두 들어갈때도 들려서 물 끓여 라면 먹었던

 "스탁" 이라는 곳에서 다시 사발면과 아침에 시가성 호텔서 준비해준 삶은겨란, 과자등으로 점심을 먹었다

이 스탁에 있는 곳은 파키스탄 여행기 6일차 (8)편에 소개 되어있다

 

이어지는 계곡길이다

 

 

 

 

마주오던 염소 몇마리오 마주쳐 지나 간다.

아까 지나온 마을로 가는 건지.... 저 비탈길을 가기에 여간 어려워 보이는게 아닌데....

 

 

 

 

그 아래로는 이렇게 까마득 절벽아래 강이 흐른다 ㅠㅠ

 

 

 

높은 산이 벽처럼 턱턱 막힌 협곡길을 달리는 일행

 

 

 

 

 

 

 

 

 

파키스탄 계곡길 FM 같은 그림이다

인더스강을 끼고 옆으로 좁은 협곳사이의 길을 달리는 꽃트럭 !!

 

 

 

이 길을 가는데 기사가 지루해서인지 살살 존다

가이드가 앞차에 탑승하였으니 아무도 말걸 사람이 없어서

결국 내가 조수석에 앉아 기사와 이런저랜 예기를 몇시간 하는라 입이 다 아플 지경 ㅋㅋㅋ

 

나중엔 할예기 없어서 이슬람 예기도 듣고, 대부분은  뭔 소린지 이해도 못하는것도 많지만

대충 알아듣는척도 한다 ㅋㅋㅋ

 

 

 

 

에고....은제 칠라스 도착이냐 ??!!

 

 

 

어느덧 사람도 보이고 나무도 보이고 마을을 지난다

 

 

 

여전히 길에는 등하교 아이들이 많다

 

 

 

어떤 개구쟁이 아이가 나무위에 올라 앉아서 지나는 차 구경중인가?

 

 

 

근데 강건너 이건 또 뭔가?

텐트가 제법 큰 규모인데, 이런 험지에 사는건지..... 여기서 모하냐?

농사지을 곳도 없고..... 물은 어떻게? 먹을 식량은 어디서 ??

 

 

 

궁금해도 차는 냅다 달린다

 

 

 

 

 

한참을 달려간 차는 어딘가에서 섰다

모두 볼일도 좀 보고 다리도 좀 펴 봐야겠다

근데 주변에 이런 꽃나무들이 즐비하다.  사막이나 매마른 땅에서 자라기에 맞춤인듯한 선인장 종류같다

녹두알 만한 작은 꽃을 자세히 보니 분홍꽃잎이 5장에 귀엽고 이쁘다

 

 

 

 

 

 

 

이건 풀인지, 꽃나무인지..... 암튼 이럴때 쓰는말

대단한 생명력 !!

 

 

 

 이제부턴  좀 낮은지역이 이어진다

잠시 한번 보고 스치는 곳이니까 멋지게도 보이지...이런곳에서 어떻게 살아갈까?

 

 

 

 

 

 

ㅎㅎㅎ 뭐 그래도 좋댄다

 

 

 

 

 

 

 

 

 

 

정차해 있는 우리차 옆으로 땔감 잔뜩 채우고 지나는 차량에

우리 기사가 매달려 뭐하는건지 몰것다

 

 

 

 

2호차 기사는 루푸에 짐 정리도 하고...

이 친구  3일째 되는날 처음 우리와 왔던 버스 퍼지는 바람에

혼자 이슬라바마드에서 새차 몰고 들어와 합류했다

스카루드 지역이 계곡 낭떨어지길이 많고 길이 험한데 운전 잘한다고 하여 교체됬다

사람은 더 없이 착한데, 쬐금 눈치 모질라고 행동도 굼떠서..... 여행사 사장으로 부터 싫은 소리도 듣는등 좀 안됬다

 

 

 

 

다시 오후빛이 슬슬 내려오는 길을 따라 칠라스로 간다

이제 혐곡길이 끝나고 포장 잘된 KKH 길로 접어든다

 

 

 

 

 

 

 

 

 

 

 

스카루드 지역이 감자가 질이 좋아서 많이 생산하여 이것으로 현금을 만진다 한다

 

 

 

 

도로포장이 잘된 카라코람 하이웨이길이다

 저녁 노을이 내려오고 하늘도 개여서 석양빛이 좋다

 

 

 

 

잠시 차를 세우고 일몰을 담아보는데....

경찰이 쫒아와서 위험하니 차로 돌아가랜다 ㅋㅋㅋ

 

 

 

노을빛이 부족하여 후보정 했다

 

 

 

 

 

 

 

완전히 어둠이 내린 시골길... 화장실이 있는 주유소에 들렀는데

그사이 기사들과 몇몇 사람들은 하루 3번 올린다는 예배를 올린다

어디서든 시간이 되면 두루고 있던 큰 스카푸라도 깔고 기도한다

 

 

 

이날 우리를 호송중인 무장경찰과 2호차 가이드

이 2호차 가이드는 파키스탄에선 드믄 기독교인다

 

 

 

 

드디어 이른 새벽 05:00시에 기도소리 들으며 스카루드 시가성을 출발, 12시간 반 만에 칠라스에 도착한다

첫날 훈자마을로 들어갈때도 머물렀던 '시알라 샹그릴라' 호텔이다

칠라스는 KKH 길에서 오가는 여행객과 운전기사등이 쉬어가는 길목이라 제법 분주하다

 

 

 

매우 이슬람적인 인테리어가 특이한 호텔방

벽은 흑벽에 칠을 하였고 침대 머리, 화장대, 티테이블등이 모두 붙박이이다

 

 

 

 

침대커버도 이 지역의 특색이 드러나는 무늬이다

그런데 욕실 상태는...그닥....ㅠㅠㅠㅠ

 

 

 

 

 

 

두개의 발이 커튼처럼 걸린곳 밖이 복도인데

다 보이는 투명 유리라 조심스럽다 ㅋㅋ

 

 

 

 

대충 짐 던져놓고 늦은 저녁을 먹는다

여행 내내 아주 비슷한 메뉴를 먹어야 했다

물론 조리, 조미 상태는 조금씩 틀리지만, 기본적으로 주식인 빵으로 쓰는 "난'은 오나가나 매번 있고

그기에 카레로 양념한 닭고기와 약간의 야채와 국수류.....

이것도 맛있는곳이 있고 맛없는 곳이 있고 그렇다 ㅋㅋㅋ

 

 

 

늦은 시간이라 우리만 있는 레스토랑에 이상한 옷차림의 호텔직원 ㅋ

 

드뎌 마지막 내일 밤 이슬라바마드를 떠나기까지

파키스탄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기 위해 꿈나라로 훨~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