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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난거

원팬으로 잡채 만들기

by 아침이슬산에 2022. 9. 15.

 

[2022-09-15]

 

 

몇일전 추석에  간만에 잡채를 해봤다... 이거 몇년만에 하는건지...ㅎㅎㅎ

잡채는 만드는 과정에 재료 손질도 많고, 온통 기름으로 볶다 보니 느끼한 음식이 되버리곤 해서

참 좋아하면서도 거의 안만들었는데....

아주아주 가끔 사먹어 보면  (다른 먹거리도 마찬가지) 많이 짜거나 달거나 한다

파는 음식들은 단짠단짠 하지 않으면 맛이 없다고들 생각하니...ㅠㅠ

유난히 달고 짠 음식에 적응 못하는 나로서는 간만에 내 입맛에 맞게 해 먹으니 좋다

 

10인분 기준 재료준비

 

* 당면 10인분 (250g)/  양파 1/2개,  당근 1/2개,  생표고 3~4개, 시금치 (겨울엔 부추 반줌), 목이버섯 약간

* 간장 양념장... 진간장 1/3 컵 (7Sp),  미림 1/4 컵,  굴쏘스 2Sp  ...(1컵=200m) ...미리 섞어놓는다

* 물 1컵반, 식용유 4Sp,  흑설탕 2Sp, 간마늘 1Sp,  참기름 1Sp/통깨/후추

 

 

 

만드는법

 

1.  당면 10인분을 찬물에 1시간 불린다... 1시간후 까실까실한 정도 된다

 

2.  물기뺀 당면에 식용유 4Sp중약불에 코팅하듯 2분 볶는다

 

3.  섞어놓은 양념장 ( 진간장 1/3 컵 (7Sp),  미림 1/4 컵,  굴쏘스 2Sp)을 붓는다

     가스불을 조금 올리고 볶으며 당면에 간장물을 들이다가 야채 (당근/양파) 넣고

    물 (1컵반...중요함)을 넣어 재료가 거의 익을때 까지 볶다가

     표고, 목이버섯 - 흑설탕/마늘 - 시금치 (청경채) 넣고 재료가 잘 섞이면

    참기름/통깨/후추 뿌려줌

 

 

 

재료를 따로 볶지 않고 원팬에 순차적으로 레시피대로 첨가하며 볶으니

느끼하거나 너무 달거나 짜지 않아서  좋고 고기를 넣지 않아도 정말 최고의 맛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넉넉하게 야채등 꾸미가 풍성해서 더욱 좋다

 

 

 

그런데 10인분이 그리 많지가 않네.

추석때 10인분, 몇일전 10인분, 오늘 또 10인분.... 30인분 했다 ㅠㅠㅠ

살인적인 물가에 재료비 생각하면 때론 사먹는게 낫기도 하지만, 요샌 그마저도 만만치 않게 비싸졌다

귀찮아도 이렇게 해 먹으니 넉넉해서 실컷 먹고....

잡채 너무나 좋아하는 아는 형님께도 2차례 드리니 '행복' 하시댄다 ㅋㅋㅋ

 

한바탕 먹고

작은그릇은 동네형님거, 그리고 내것.... 실컷 먹는다  감사 감사 !!